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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왕 딩글댕글

[25.07.08] 동양철관 매매일지 (첫 상따..?)

by 딩글댕글 2025. 7. 8.

 

오늘은 코스피가 1.81% 폭등을 하며 지난 금요일 하락에 따른 걱정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코스닥도 0.74%로 나름 괜찮았다.

주요 이슈로는, 상호 관세에 대한 결정이 8월 초로 미루어졌다.

 

매매내역

 

오늘은 돈이 다 물려있어서 아예 거래를 하지 못했으나, 다행인 건 몇 주째 물려있던 삼성중공업이, LNG 이슈와 조선 섹터 상승에 힘입어 무려 7%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다. 이래서 물려도 실적이 나오는 주도섹터에 물리라는 것 같다. 고점에 쳐 물려 있어도 그냥 잠잠히 기다리면 중요한 자리에서의 반등이 크게 크게 나와준다. 하지만 아직도 마이너스긴 하다..ㅜ

 

또 오늘은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발표가 됐는데 어닝 쇼크였고, 아주 오래전에 삼성전자 투자할 때 실적이 사상 최고가 나와도 늘 빠졌었는데.. 그걸 생각하며 오늘은 그래도 주가가 버텨주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큰 하락 없이 약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다른 반도체 종목들은 며칠 만에 불기둥을 보여줬는데, 특히나 지난주에 매매를 하기도 했던 이수페타시스가 12%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고 지난 일주일 잠잠하던 하이닉스도 4%가 넘는 상승을 보여준 날이었다.

 

시장의 정말 여러 섹터에서 불기둥을 뿜었고, 국장의 힘이 느껴졌다.

나는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도주를 동양철관이라고 보고 진짜 예수금이 2만 얼마 밖에 없어서 싹싹 긁어서 상따에 들어갔다.

 

 

알래스카 LNG 관련주에서도 대장이었고, 당연히 상한가에 갈 거라고 판단해 상한가 호가인 1,998의 -4.5%인 1,908에 매수했다.

장중 상한가를 두 번이나 찍고 내려오면서 약간 심리가 흔들렸는데..^^ 그래도 설마 하루 종일 저렇게 프매가 물량을 싹 쓸어가고 대부분의 주체가 외인인데... 마지막엔 말아 올리지 않을까 하면서 버텼는데,, 결국 저따위로 흘러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주포가 돈자랑을 하는지, 장난질을 좋아하는 건지, 개미를 떨구려 한 건지.... 아니 왜 내가 처음으로 상따에 도전했을 때 이런 시련이...ㅜ 시간 외에서도 계속 아래위로 장난질을 하던데.. 내일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 죽겠다...! 사실 워낙 소액이라, 4% 이상 수익이어도 천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다.. 근데 다날 1주 손절한 걸로 마지막에 좀 더 불을 타서 평단가도 올려놨는데ㅎ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료가 괜찮으니까 이번 주 내내 지켜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동양철관 더 사고 싶어서 장 막판에 1주 손절했다. 어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되며, 대체거래소도 운영안 하고, 또 뭐 매매정지 안되려면 몇 주간 주가가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저렇게 하락 후 기었다. 나는 스테이블 코인 이슈를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고, 전날 한컴위드나 다른 애들이 더 올랐다곤 해도 다날이 대장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가든 언제 가든 언젠간 갈 놈이라고 생각해 보유하고 있을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나 삼전이 이번 주 안에 어느 정도 불을 뿜어서 수익을 챙긴다면 다날에 좀 더 비중을 실어볼 생각이다.

 

 

장이 이렇게 좋을 때, 돈이 없어서 투자는 못했지만 그래도 주도주를 파악하고 그걸 믿고 +4% 이상 끌고 가보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상따는 매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내일 또 열심히 경험해 봐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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