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새로운 샌드위치가 나왔더라고요? 바로바로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입니다. 맛있는건 다 때려넣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정직한 작명… 스타벅스 샌드위치 이름들은 원래 다 이러긴 하더라고요.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자주 사먹고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제 입에 맛없는 메뉴들도 꽤 있어서 늘 먹는 것만 먹는데요. (비추천 메뉴는 아래의 이전글을 참고해주세요.)
2023.02.25 - [먹깨비 딩글댕글] - 스타벅스 신상(?) 봄 딸기 카스텔라 샌드 후기(feat.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그래도 제가 쓰는 신용카드(현대카드 Z work)가 스타벅스에서 월 13,000원 한도로 50%할인이 되기 때문에 한번씩 가서 신메뉴가 끌리면 먹어보는 편입니다.
아무튼!! 이름부터 맛있는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를 먹어봤습니다!! 후기 남겨볼게요.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참깨빵, 토마토 소스, 치킨 패티,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칼로리는 524나 된다고 하니 간식보다는 식사가 어울리는 고칼로리 샌드위치입니다ㅎ 물론 저도 아침으로 먹은거예요..
가격은 7,800원.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7,800원 정가 다주고는 절대 안사먹을 것 같지만 저는 50%할인이 되기 때문에 쿨하게 사봤고요. 어지간하면 데워서 포장해달라고 합니다.
KT멤버십 VIP이신 분들은 스타벅스 한달에 한번 무료 사이즈업 되는 거 알고 계시죠? 저는 웬만하면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커피를 마시지만 한달에 한번은 KT멤버십을 이용해서 그란데로 마십니다.
대학생때는 벤티도 턱턱 잘 마셨는데... 직장인이 되고 나서 작은 것에 더 돈을 쉽게 못쓰는 것 같아요...
물론 큰 것에는 더 펑펑 잘 씁니다. 꺌꺌
이렇게 포장을 해서 사무실로 빠르게 돌아가 봅니다.
NEW 샌드위치 그 맛은?
쟌- 신메뉴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를 먹어봤습니다. 단면만 봐도 꽤나 실함이 느껴지죠?
참깨빵은 햄버거 빵처럼 부드러운 참깨빵이 아니라 바게트에 가까운 빵인데 그렇다고 바게트처럼 질기진 않아요. 식감 괜찮고 참깨도 엄청 많아서 씹을 때마다 고소합니다.
치킨패티는 닭을 튀긴 패티인데, 이게 토마토 소스에 완전 절여져서 바삭함은 없고 꼭 떡볶이 국물에 담궈놓은 튀김마냥 부들부들 합니다. 치킨 두께는 엄청 두껍진 않지만 그래도 씹을때 실한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토마토 소스가 듬뿍 들어가는데 맛있어요. 피자소스맛이고요. 약간 바질맛 같은 것도 살짝 나는 것 같다가 말다가 하는 것 같고요.
치즈가 눈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맛으로는 느껴져서 맛이 참 조화롭습니다. 참깨반죽한 치즈피자에 토마토소스에 넣고 끓인 치킨 토핑 올린 맛이예요.
맛은 전 만족했어요. 물가가 정말 미친 것 같긴 한게... 7,800원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저처럼 50% 할인 받아서 먹을 수 있다면 한번쯤 사먹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9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같고, 누가 사주면 맨날 먹고 싶긴 하거든요. 그만큼 진짜 질리지 않고 무난무난하게 계속 들어갈 것 같은 맛...
먹을때 자꾸 치킨패티가 미끄덩미끄덩 빵 밖으로 빠져나와서 입이랑 볼에 묻는게 살짝 불편하긴 합니다. 먹으면서 물티슈 많이 썼어요.
역시 스타벅스에서 제일 맛있고 가성비도 그나마 괜찮은건 저의 원픽 샌드위치인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인 것 같아요.
대학교 3학년 방학때였나 토익학원 끝나고 그 날 숙제를 맨날 학원 바로 뒤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했거든요. 점심으로 샌드위치랑 커피 하나씩 맨날 먹었었는데 그 때부터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사먹기 시작했고, 그 때 발견한게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였어요.
다른거도 궁금해서 시켜먹었다가 후회하고 다음날은 꼭 다시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 가격도 5,800원이라는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 심지어 50%할인 받으면 2,900원이니까 가성비 지렸죠?
물론 서브웨이랑 비교해버리면 많이 아쉽긴 합니다. 부피가 작아요... 그래도 맛에서는 진짜 안 밀립니다.
갑분 바치치치 추천 박으면서 스타벅스 신메뉴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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