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왕 딩글댕글

루이비통(LOUIS VUITTON) 알마BB 다미에 구매후기!! (feat. 엄마 환갑)

by 딩글댕글 2023. 1. 24.

저희 어무니가 벌써 환갑이세요. 저는 아주 어릴 때 잡지 같은 데에서 예쁜 주얼리나 명품 가방들을 보면 ‘크면 이거 엄마 사줄 거야!!’라고 얘기했던 귀여운 녀석이었는데요.
커서 직접 돈을 벌어보고 나서야 그런 선물을 턱턱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환갑인데 엄마한테 정말 큰 선물 한번 해드리고 싶다!!! 해서 입사 이후로 계속 생각했던 선물이 바로 명품백입니다.
저희 집이 그리 모자람이 없었음에도 저희 엄마는 지금까지 단 하나의 명품, 명품백도 없으셨거든요..!
그래서 이건 자식들이 사줘야한다하고 저희 언니한테 얘기를 해서 딱 반반 나누어 결제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저희 엄마 환갑 선물 명품백 선택부터 구매까지 과정을 공개합니다!!




 

루이비통에서 200만원대 가방 찾기

일단 가방을 골라야겠죠. 현실적으로 300만 원대부터는 가난한 직장인 딩글댕글과 딩글댕글의 언니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200만 원대로 사보자! 했는데요.

저는 루이비통을 사드리고 싶었어요. 선물하기에 명품티도 팍 나고, 클래식한 모델은 유행도 크게 안 타고! 또 엄마가 아주 옛날부터 루이비통 스피디 짭… 을 가지고 계셨어서 엄마가 루이비통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시겠지만 루이비통에서 전체가 가죽인 모델은 기본이 뭐.. 300만 원 이상 하잖아요. 그래서 바디가 코팅 캔버스 소재인 모노그램과 다미에에서 골라야겠다고 생각했고 미니백이나 나노백들은 제외하고 어무니들이 들기에 무난한 디자인의 모델들로 압축해 봤습니다.

그리 많지 않아요. 스피디와 스피디 반둘리에, 알마, 보에티 요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알마BB 다미에에 꽂혔습니다. 모양도 동글동글하니 귀엽고 저희 엄마가 브라운색이 진짜 잘 어울리시거든요!!! 또 엄마 키가 150대로 아담하셔서 BB사이즈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루이비통-알마BB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kr.louisvuitton.com)




바로 요 모델이고 가격은 2,250,000원입니다. 사실 제가 몇 년 전에 처음 이 녀석을 봤을 때의 가격은 이것보다도 20만 원 정도 저렴했던 것 같은데… 명품백은 어차피 살 거면 진짜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돈 버는 일입니다..!




명동 롯데 본점 루이비통 매장 구매 그리고 엄마에게 전달!


아무튼 그래서 언니랑 퇴근하고 명동 롯데에서 만나서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직원분은 그리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어요. 후다닥 포장해 주셨고 정확히 반띵 하여 1,125,000원씩 카드 분할결제하였습니다. 상품권사서 쪼금이라도 싸게 살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카드로 일시불 때렸습니다.

롯데본점에서-구매
롯데본점에서 구매



쟌 - 토끼해라고 이렇게 토끼도 달아줍니다요.
어무니 생신이 1/30인데 그때까지 이 큰 걸 숨기기도 어렵고 빨리 주고 싶어서 그날 바로 드렸습니다.
외출 중이셔서 침대 위에 쇼핑백을 떡하니 올려놨는데 오자마자 보시고는 이게 뭐냐고 하면서도 명품백이라고는 생각도 안 하심… 루이비통 쇼핑백을 그냥 처음 봐서 그런가... 흑흑... 일단 거실로 들고 나오셨고요…!

 

엄마-선물-발견
엄마 선물 발견 (쇠창살은 방묘문입니다.../동영상 캡쳐해서 화질구지입니다)

 

엄마-언박싱
엄마 언박싱과 뚜니



선 채로 언박싱하셨습니다…! 귀엽다고 엄청 좋아하셨고!! 비싼데 어떡하냐고 걱정하셔서 루이비통에서 젤 싼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젤 예쁜 거라고도 했습니다 캬캭,,) 엄마가 확실히 체구가 작으셔서 알마BB가 그리 작아 보이지 않네요.

영롱
영롱



사진한컷 남겨놨고요~ 대충 찍어도 너무 영롱한 것 같습니다...




알마BB 내부 및 착샷

 

가방내부
가방내부



가방은 일단 사이즈가 그리 크진 않은데 은근히 들어갈 건 다 들어갑니다. 그냥 핸드폰, 지갑, 팩트나 작은 파우치 한두 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가요!! 작은 주머니도 있어서 따로 보관할 것들은 넣어주면 될 것 같고요.

저희 엄마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꽤나 큰 파우치를 가지고 다니시는데..(이해불가) 아무튼 저 정도 쉽게 들어갑니다. 근데 가방 모양이 변형될까봐 저 같으면 저렇게 가득 채워서 다니진 않을 것 같습니다...^^....(엄마 좀 아껴줘)

백인백(또는 이너백)이라고 해서 명품백 내부에 보호용으로 넣는 백이 있는데요. 그것도 주문해드렸습니다. 그럼 아무래도 좀 더 오래 깨끗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방바닥
가방바닥



바닥면에는 요렇게 금속이 붙어있어서 바닥에 내려놔도 밑면의 부들부들한 가죽이 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닥 끝 모서리에 까진 것처럼 되어있는데, 놀라서 뛰어가서 확인해 보고 오니 뭔 먼지 같은 게 붙은 모양입니다...^^...)


엄마-착샷
엄마 착샷



마지막으로 엄마 착샷 남길게요.
캐주얼하게 입었을 땐 크로스 매고 다니면 귀여울 것 같고 제가 봤을 땐 그냥 손목에 끼고 다니는 게 젤 예뻐 보입니다!!
엄마는 끈 달랑거리는게 싫으셨는지 아예 땠지만 끈을 연결하고 손목에 끼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 환갑 선물 루이비통 알마BB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구매할 계획이 있으신 분 또는 어무니께 선물하고자 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