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케이프 강남점 그카지말라캤자나를 끝내고 호다닥 넘어간 키이스케이프 우주라이크점! 10번째 방탈출 <US>를 하기 위해서죠.
2023.04.06 - [리뷰왕 딩글댕글] - [방탈출 9방] 키이스케이프 강남점 <그카지말라캤자나> 후기
US는 키이스케이프 테마 중에서도 예약하기가 어려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재린이가 우연히 낮에 들어갔다가 취소된 자리를 겟했습니다.
역시 셋이서 플레이했고요! 힌트는 2개 썼고 5분 정도 남기고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뿌-듯!
그카지말라캤자나를 하자마자 바로 두 번째 키이스케이프! 과연 US가 더 재밌었을까요? US 탈출의 모든 것을 리뷰해 볼게요.
키이스케이프 우주라이크점 - 위치 / 가격 / 게임시간 / 예약
키이스케이프 우주라이크점도 강남역에서 가깝습니다!! 근데 강남점과 비교했을 때 이런 곳에 방탈출하는 데가 있어..? 싶을 정도로 좀 으슥한 위치에 있어요. 골목 안에 있는 근생 지하에 있는데, 신기하게 그 건물 다른 층에 또 다른 방탈출 업체인 비트포비아도 있더라고요ㅋㅋㅋ
US는 게임시간이 65분인데요. 가격이 3인 플레이에 8.1만 원으로 각자 2.7만 원씩 냈습니다. 그카지랑 비교해 봐도 5분 차이인데 좀 비싼 편이고요.
예약방법과 결제는 그카지하고 똑같습니다. 홈페이지 예약 후 계좌로 송금하면 예약확정!
감성테마, US
항상 방탈출 찾다 보면 감성테마라는 게 궁금했어요.
자고로 방탈출은 긴박하고 뭔가 스릴 있는 이미지가 저한텐 강했거든요!
이번에 US를 하고 나서 아 이런 게 감성이구나!ㅋㅋㅋㅋ 알 수 있었어요. 몬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면서 스토리는 약간 감동이 있는…?
사실 우주라이크점 대기공간 인테리어가 제일 감성인 것 같긴 한데ㅋㅋㅋ 암튼 감성테마에 대한 호기심은 해결했습니다.
제가 그카지에서도 스토리와 문제의 연계성이 좋다고 칭찬(?)을 했었는데 이런 문제방식이 키이스케이프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US도 역시나 테마의 컨셉과 스토리 진행이 문제에 그대로 녹아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인테리어도 잘해놨고, 스토리에 이입할 수 있는 장치들도 엄청 디테일하게 설계를 해놨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진짜 하면서도 계속 우와 우와 하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키이스케이프 사이트에서 알려준 난이도는 3.5! 하지만 체감 난이도는 2.5~3 정도였던 것 같아요.
뮨제도 그카지랑 비슷하게 머리 쓰는 문제보다는 주변에서 주는 힌트들을 잘 관찰하고 생각해 보면 단순하게 술술 풀리는 문제들이었어요.
푸는 재미가 있진 않지만 술술 넘어가는 맛에 힘차게 엔딩을 향해서 달려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테마는 나레이션 같은 걸 들어야 하는 시간이 꽤 되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 편이에요. 나레이션 듣는 시간을 생각해서 문제는 빨리빨리 푸셔야 시간 내에 탈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힌트는 무제한이니까 힌트 팍팍 써버리시길!!
성공하면 US의 포스터로 만든 카드도 줘요ㅋㅋㅋ 그거 들고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MMS로 보내주셔서 화질이 매우 떨어지는 게 또 재미짐ㅎ… 보통은 짐 찾고 대기실에서 보드 꾸미고 저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텐데 왠진 모르겠지만 저희는 짐도 찾기 전에 아주 후다닥 찍어주셨어요.
어느새 열 번의 방탈출을 한 방린이 딩글댕글인데요. 기대했던 키이스케이프의 테마를 하루에 두 개씩이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 키이스케이프는 이런 문제유형이구나 감도 좀 잡힌 것 같고요.
키이스케이프의 장점은 잘 짜인 스토리와 그에 잘 녹아든 문제, 뭔가 하고 있으면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방탈출 업체인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재밌었지만 저는 조금 더 고민하고 머리도 쓰고 문제 푸는 맛이 있는 방탈출을 더 재밌어하는 것 같아요!! 개인 취향이니까 참고하시고요~
저는 그럼 열한 번째 방탈출 후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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