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별 에어팟 프로 케이스 리뷰 (신지모루 / 엘라고 / 앤버튼)

에어팟 프로 케이스 다들 고민 많으시죠? 저는 에어팟 프로를 작년 12월에 선물 받아서 사용한지는 1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벌써 케이스는 세 번째 구매했습니다. 케이스를 바꾸는 걸 좋아하진 않고 다 사정이 있어서... 전부 다 무신사에서 구매를 했고요. 사용했던 케이스들이 전부 소재도 다르고 가격도 달라서 리뷰를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신지모루, 엘라고, 앤버튼 이렇게 세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저는 에어팟 프로를 항상 가방에다 껴놓고 다녀서 키링을 낄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자 그럼 각 제품별 장단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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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모루 에어팟 클리어 케이스

 

신지모루 클리어 케이스

제가 가장 처음 구매했던 신지모루 클리어 케이스입니다! 저는 그냥 깔끔한 것이 좋고 애플의 자체적인 디자인이 예쁜 것 같아서 투명케이스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고르게 된 신지모루의 케이스입니다. 소재는 TPU 소재라고 해서 아이폰 투명케이스에도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고, 변색이 안 되는 것을 엄청 강조해서 믿고 사봤는데 제가 거의 4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그 기간 동안에 확실히 변색은 안됐던 것 같아요. 키링도 같이 포함된 제품이라서 좋았고, 제 가방이 검은색 나일론 재질의 가방인데 가방에 걸어놓고 다닐 때도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생활 흠집 같은 것이 생기면서 처음의 깔끔한 맛이 조금 사라지는 것? 그리고 좀 헐거워서 가끔 벗겨지는 점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안쪽에 붙일 수 있는 양면테이프 같은 것도 함께 넣어주는데, 투명이라서 테이프를 안쪽에다 붙여도 티가 날까 봐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저는 다음에 또 투명케이스를 사게 된다면 이걸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다음 케이스로 가게 된 이유는 제가 술 마시고 뚜껑 부분 케이스가 벗겨져서... 잃어버렸습니다... 항상 뚜껑 조심....

 

 

엘라고 에어팟프로 리퀴드 하이브리드 행 케이스

 

엘라고 케이스

신지모루 케이스 뚜껑을 잃어버려서 새롭게 구매하게 된 두 번째 케이스가 이 엘라고 케이스입니다. 투명을 한번 써봤으니까 이번엔 가방 색에 맞춰서 시크한 블랙 색상을 골라봤습니다. 일단 이 케이스도 키링이 세트로 들어있어서 좋았고, 소재는 뭐 3중으로 소재가 다르다고는 하는데 제일 겉면은 실리콘 소재입니다. 3중이라 충격에 강하고 실리콘 소재라 스크래치 방지가 잘 된다고 합니다! 우선 이 케이스도 4개월 정도 사용을 했는데, 실리콘 소재의 케이스도 아이폰이나 여러 케이스가 많아서 사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크레치나 그런 건 확실히 없습니다. 근데 이제 단점은 날씨가 더워지면 뭔가 케이스 겉면이 미끌? 끈적? 하게 바뀌면서 촉감도 안 좋고 먼지도 엄청 붙습니다. 제 것은 특히나 블랙이라서 더 먼지가 잘 보였어요.. 그래서 쫌 더러워 보여요... 리뷰에 먼지 잘 안 붙는다고 해서 산 건데 그래서 쫌 짜증 났습니다. 전 케이스처럼 벗겨지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뺄 때도 빡빡해서 잘 안 빠졌어요.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지모루의 거의 2배... 이 케이스에서 다음 케이스로 가게 된 이유는!! 키링 고리 부분도 실리콘이거든요? 지하철 봉에 에어팟이 걸려서 당겨졌는데 키링 고리가 찢어졌습니다...! 그 부분이 찢어져서 이제 키링을 낄 수 없었고.. 저는 케이스에서 키링이 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케이스로...!

 

 

 

앤버튼 체커보드 에어팟프로 케이스

 

앤버튼 체커보드 케이스

바로 어제 도착한 앤버튼 체커보드 케이스입니다. 일단 투명 케이스도 한번 사봤겠다, 까만색 실리콘 케이스도 사봤겠다...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언젠가부턴가 체커보드 디자인이 제 맘속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몇 달 전에는 반스 슬립온으로 체커보드 샀었거든요. 블랙&화이트니까 제 까만 가방에도 이질감은 없을 것 같아서 주문해봤습니다. 일단 소재는 무광 하드! 그 아이폰 무광 하드케이스 아시죠? 그런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얘도 신지모루 꺼처럼 잘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꽤나 빡빡하게 잘 맞더라고요. 케이스가 빠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용한 지 하루밖에 안 돼서 장단점은 잘 모르겠지만 디자인 적으로 아쉬운 것은 그 가장자리 이음새 부분에서 체크무늬가 이어지지 않는 것..? 그런 게 좀 디자인에서 아쉬웠어요. 좀 더 완성도 높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요!!! 가격은 엄청 비싸지도, 엄청 싸지도 않은 가격! 무신사에서 쿠폰에 적립금 먹이고 사서 잘 산 것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해보고 단점이 보이면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 추가 : 이거 뚜껑 열 때 뚜껑이 아래쪽 하고 부딪쳐서 밀리면서 뚜껑이 빠집니다.. 흑흑...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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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용해본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세 가지 제품을 리뷰해봤습니다!! 저처럼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소개드리는 제품들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시어 구매에 참고해주시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에어팟 소재가 흠집이 상당히 잘 나는 플라스틱?이라서 케이스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저도 프로 사기 전에 에어팟1 쓸 때는 그냥 케이스 안 끼고 다녔었는데 흠집이 심하게 많이 나서 나중에는 너무 더러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프로는 사자마자 케이스 끼고 다녔는데도 기스가 꽤 있습니다.. 특히 신지모루 케이스 낄 때 케이스 벗겨지면서 바닥에 뒹굴고 이래서 많이 생겼어요... 1년도 안 된 사이에 세 번이나 케이스를 바꿨는데 앤 버튼 케이스는 별 탈 없이 좀 오래 써보고 싶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