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와 함께 돌아온 딩글댕글입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평소에 사진을 많이 안 찍게 되는데 요즘은 좀 그래도 의식적으로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일상 사진들이 어느 정도 쌓여서 일상로그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남들 하는 것 어느 정도 하고 사는 딩글댕글의 일상으로 출발! 시간 흐름은 뒤죽박죽입니다.
지금까지 갔던 쌍문 카페 중에 커피 원탑인 #카페부기
시그니쳐 메뉴인 부기라떼를 마셔봄. 어느 카페든 있는 메뉴인 고소+달달+묵직한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인데 맛의 밸런스가 좋았다. 혹시 쌍문 가실 일이 있으시거든 이 카페로 가세요... 꼭
주변에 피자스쿨에서 핫치킨이 최애라고 하는 사람이 둘이나 있길래 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핫치킨 피자.... 결론은 후회스러움.... 피자스쿨은 페퍼로니 피자가 넘사..
퇴근후 친구 집들이 간 날.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집들이 선물로 사준 삼성 비스포크 전자렌지! 엄청 깔끔해 보여서 나도 나중에 독립하면 이거 사야겠다 생각했다. 추천.
그리고 집들이 내내 우리의 관심을 독차지한 은지. 할미라서 엄청 콜록거리고 힘없어 보이는 은지..... 운동 많이 하고 오래 살아라 은지야..
회식 다음날 점심 해장하러 회사 근처 중앙해장... 점심에도 줄 서니까 열한 시 반 전에는 가줘야 합니다. (회전율은 빠름)
점심 메뉴로는 (선지)해장국, 내장탕 등 여러 메뉴가 있지만 무. 조. 건. 양지 곰탕 추천! 사진만 봐도 국물 맛이 생각나요... 가격은 14,000원..... 비싸지만 양지가 그득그득 들어있다.
오랜만에 사본 스피또... 오천 원 당첨ㅎ 왜 오억 원이 아닌 건지....?
제가 스피또 쫄리게 긁는 법 알려드릴게요. 먼저 행운 숫자 긁어놓고 금액 부분 먼저 다 긁어놔요. 그런 다음에 숫자 부분을 하나씩 긁으면 쫄리고 꿀잼...!
가을이라 하늘이 열일하는 요즘. 퇴근길이라 더 예뻐 보이는 것도 있겠죠ㅎ
또 다른 날의 예쁜 하늘. 회사에서 추석 선물로 받은 백화점 상품권 팔고 돌아가는 길.... 아니 10만 원짜리를 94,000원에 사가셔... 흑흑....
대리님 노티드 가시는 거 따라갔다가 콩고물(=소세지빵) 떨어진 날🌭 노티드는 도넛보다 소세지빵이 더 맛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신가요..?
모둠회 포장해서 별빛청하랑 같이 박살을 내버린 날. 이제 쌀쌀해지니까 우리 회 많이 먹어야 돼요. 별빛청하는 술맛 하나도 안 나고 그냥 홀홀 들어갑니다. 술 잘 못 드시는 사람들 추천! 도수는 7도!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걍 음료수 같아서...
가을아 가지마아악. 근데 저는 은행 냄새가 별로 안 싫어요... 가을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은행 냄새 맡아도 음~ 가을 냄새~ 이럼...
소고기 750g으로 인생 처음으로 찹스테이크 만들어 봤습니다. 내 기준 대성공. 짭짤한 것이 술이 좔좔 들어갈 맛ㅎ
뭐든 뜯기 전이 제일 설레죠? 애플 포장은 박스부터 섬세합니다. #브레이드솔로루프
드뭉이 회사 안온 날 혼자서 마라탕 조져버림ㅋ 이 날 유난히 맛있었다...!
맵기 2단계, 야채 조금, 고수 많이, 새우 4마리, 소고기 1, 양고기 1, 라면 기억하자!!! #왕푸징마라탕 #삼성역맛집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네추럴 와인바에 다녀왔다. 진-짜 친절하시고 그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비틀즈 노래가 계속 나와서 좋았음ㅜ 와인 추천도 기가 막히게 잘해주셔서 추천해주신 와인 진짜 맛있게 마신 날. 올해 소주를 끊게 돼서 다른 술을 좀 파보려는데 거렁뱅이는 못할 짓이네요.
#률 #안국와인바 #내추럴와인
편식 거의 안 하는 딩글댕글이 싫어하는 몇 안 되는 음식이 홍합이랑 조개(키조개, 가리비는 좋아함..). 근데 률의 홍합 파스타는 입에 넣는 순간 행복한 맛... 상큼한 맛, 딜 향, 해산물의 감칠맛... 아쉬운 점은 면의 익힘 정도가 내 기준 오버 쿡이었다는 것...? 🤔아무튼 률에 간다면 홍합 파스타는 꼭 시켜야 합니다.
크기 순으로 세워놓은 향수들!!인데 딥티크 100ml랑 조말론 100ml랑 바틀 크기 차이가 꽤 난다. 선반 먼지는 좀 닦아야겠네요....🫢
아끼는 마음에 슈트리까지 사서 끼워놓은 르메르의 차이니즈 로퍼. 슈트리는 신발 모양도 잡아주고 나무가 신발에 있는 습기도 흡수해주기 때문에 슈케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끼는 신발이 있으신 분들은 슈트리 구매하시길. (플라스틱 말고 나무로) 저렴한 것도 많아요.
한창 유튜브에서 슈케어 영상에 빠져서 보던 때가 있었는데 슈케어 제품을 사피르 꺼를 많이들 쓰길래 나도 다 사피르로 사버림. 가죽 오염 닦는 제품, 가죽 로션, 구두약. 한번 사놓으면 그래도 2년 넘게 쓰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차이니즈 로퍼 오랜만에 신었는데 가죽이 여기저기 까져있어서 슈케어 고고. 그레인 가죽이라 그런지 그 주름 부분이 자꾸 허옇게 트고 까져요...
하얗게 갈라지고 까져있던 부분들이 샥 다시 복구되고 반짝반짝한 모습... 가죽의 신비.. 이 맛에 슈케어합니다. 가죽도 사람 피부처럼 보습도 해주고 관리해줘야 하고 한다더라고요. 나름 해보면 재밌습니다.
그리고 드. 디. 어. 위시리스트에 늘 있었던 르메르의 크로와상 백을 구매🥐 환율도 널뛰고 세계 경제도 안 좋은 시점에서 시간 끌어봤자 가격만 오를 것 같아서... 할부로 질러버렸습니다. 미래의 딩글댕글이 사준 거예요.. 하핳
가방 사고 점심은 김밥에 컵라면으로.... 사실은 무려 8,500원짜리 김밥입니다ㅎ 얌샘 김밥에서는 메가 김밥만 사 먹어요. 팔뚝만 한 김밥이니까 입 크신 분들은 꼭 드셔 보시길. 입 작은 분들은 비추..!
10월도 한 주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겨울도 금방 오겠죠... 흑흑
짧아서 더 소중한 가을 만끽하시고요. 아침저녁엔 추워도 점심에는 따뜻하니까 산책도 많이 하시면서 파랗고 높은 하늘 눈에 많이 담아놓으세요!! 딩글댕글의 일상로그는 11월쯤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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