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손에 거머쥐며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죠!
그런데 메시 관련 기사 제목들을 보면 'GOAT 메시', '메시 GOAT 논쟁 끝' 이런 식으로 'GOAT'란 말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아니 갑자기 왜 우리 메시한테 염소라고 하는 거죠..????라고 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아서 써보는 딩글댕글의 짤막 지식글입니다. 사실은 줄임말인 'GOAT'의 의미와 재밌는 할리우드 관련 일화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지구인은 줄임말을 좋아해
한국 사람들도 줄임말이나 신조어 만드는 것을 참 좋아하죠? 외국 사람들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줄임말을 많이들 쓰는데요. 대표적으로 AKA(as known as)라던가 ASAP(as soon as possible)이라던가.. (너무 예시가 올드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GOAT도 줄임말입니다. 염소가 아니고요. 물론 goat엔 염소라는 뜻도 있고 심지어 발음도 똑같이 '고트'입니다. 또 다른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시면 늙은 호색한을 의미도 있는데요...? 이건 뭔가 염소의 할아버지스러운 생김새와 음흉해 보이는 눈 때문에 사용되는 은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언어는 늘 문맥이 중요하죠!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의 레전더리 메시한테 염소나 늙은 호색한이라고 하는게 이상하잖아요..!! 그렇다면 GOAT는 무엇의 줄임말일까요?
▶Greatest Of All Time : 당대/역대 최고◀
GOAT는 말 그대로 그 시대 최고의 사람이나 작품들에게 쓰이는 단어입니다. 단어 자체가 메시에게 딱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 뉴스 기사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GOAT와 관련된 할리우드 일화
아니 딩글댕글아 영어도 못하는 니가 GOAT를 어떻게 알았니!!!라고 충분히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몇달전에 인스타그램에서 GOAT와 관련된 일화를 짧은 영상으로 본 적이 있었거든요.
제니퍼 로렌스가 메릴 스트립과 영화 '돈 룩 업'을 촬영할 때였습니다.
제니퍼도 그렇고 촬영 스탭들이 촬영 현장에서 메릴한테 GOAT라고 불렀대요.
촬영 중간에 사진 촬영을 해야 했는데 "고트가 여기로 가고 우리는 사진 촬영을 할 거야~"라고 얘길 하는데 그동안 가만히 있던 메릴이 "늙은 염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줘"라고 했다고 합니다. (두둥)
그제야 제니퍼가 메릴에게 GOAT가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뜻인 거 아시죠...? 하고 확인하니 메릴이 엄청 놀라면서 몰랐다고 했답니다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다 당황하고 메릴에게 염소라고 한 거 아니라고오ㅜㅜㅜ 해명을 했다는 일화였습니다. 하하 재밌죠...?
메릴 스트립도 누구나 인정하는 배우계의 GOAT가 분명하죠. 호호. 메시도 메씨... 메릴도 메씨.... 죄송합니다..
오늘은 딩글댕글과 현재 지구에서 가장 핫한 남자 메시에게 붙는 수식어 GOAT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뭔가 문맥상 단어가 이상하다..? 하면 슬랭이거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새해에는 영어 공부를 좀 해야할텐데.... 이제 2022년도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새해 목표를 또 한 번 세워봐야겠습니다. 아, 물론 지킨 적은 없습니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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