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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왕 딩글댕글

최근 쇼핑한 것들(살로몬/프로드셔츠/뉴에라/무탠다드)

by 딩글댕글 2024. 9. 15.


쇼핑한 것들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선별하여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한 달에 30만 원 이상은 옷이나 신발 등 패션 관련 품목에 지출을 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기준이 너무 달라서 과소비라고 여겨질 수도 있고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일 수도 있고 별로 안 쓰는 편일 수도 있고요..!

 



각설하고,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했어요..🥲
그래서 쇼핑한 것들 중 더운 날씨에도 착용 가능한 애들로 짧게 소개해볼게요.
가을템도 사긴 했는데.. 걔넨 담에 또 소개해드릴게요.
 
 


 
 

살로몬 메리제인

 
살로몬 메리제인을 구매한 지도 꽤 됐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6/20에 크림에서 구매를 했었군요.
 

살로몬 메리제인

 
 
올초였나? 갑자기 메리제인 디자인의 신발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제일 처음 봤던 건 케즈의 메리제인 신발이었는데 그 후로 반스에서도 나오고 여기저기서 나오더라고요.
이런 애들도 딱 봤을 때 너무 귀엽긴 했는데,
여름에 신을, 조금 더 샌들스럽고 스포티하고 젠더리스한 디자인을 원했어요.
 
 
그러던 제 눈에 살로몬 메리제인이 들어왔습니다.
공홈에서는 계속 품절이라 눈물을 머금고 크림에서 더 비싸게 주고 이것저것 다 합쳐서 257,000원에 구매했고요..(공홈가 190,000원, 근데 지금은 크림에서 가격이 더 오름ㅎ)
 


요래 반바지에 양말 신고 신으면 굿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발 자체는 마음에 들고요!
솔직히 가성비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출시 가격인 19만 원도 좀 납득이 안 되는,, 그 정도로 비싸 보이거나 기능이 있거나 하는 신발은 아니고요.
그냥 편하고 귀엽게 신을 수 있는 신발.. 그런 부분에서 저는 만족하고 신고 있고요.
어쨌든 26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구매를 했으니 유행을 타든지 말든지 최소 3년은 봄~초가을까지 뽕을 뽑아보겠습니다.

사이즈 작게나왔다는 리뷰를 봐서 반업해서 255로 샀는데 정사이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로드셔츠 D-900 옥스포드 셔츠


두 번째는 프로드셔츠에서 산 옥스포드셔츠예요.
사실 옥스포드 셔츠 입기는 아직 좀 덥긴 한데.. 에어컨 빵빵한 데나 아침저녁으로 혹시 겉옷처럼 필요하실 수도 있으니 추천해 봅니당.

 



프로드셔츠의 옥스포드셔츠



저는 블루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옥스퍼드셔츠는 역시 블루 색상 아닌가요?
흰색셔츠도 예쁘긴 하지만 누렇게 때가 잘 타고 오염되면 스트레스받아서,, 어지간하면 비싼 템을 흰색으로는 잘 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29cm에서 구매했는데 할인 먹여서 10만 원 언더로 구매했고요. 사이즈는 가장 작은 M사이즈입니다.
프로드셔츠는 셔츠 전문 브랜드답게 같은 셔츠 안에서도 핏으로 상품을 나눠놨어요.
옥스포드셔츠도 클래식하게 딱 떨어지게 입는 핏, 쫌 더 여유로운 핏, 마지막으로 제가 산 릴렉스핏이 있습니다.



왜이렇게 어정쩡한건지..



개인적으로는 옥스포드셔츠를 정말 오랜만에 구매했어요. 언젠가부터 버튼다운 셔츠가 좀 싫더라고요..?
또 지금껏 본 옥스퍼드셔츠들은 쫌 어깨선이 살아 있어서? 루즈하게 입고 싶어도 애매한 어깨 부분 때문에 손이 잘 안 갔었어요.
근데 갑자기 또 그 옥스포드셔츠의 특유의 맛이 그리워져서 근본 브랜드로 접근을 해봤습니다!


이 프로드셔츠의 D-900은 어깨가 자연스럽게 흐르게 되어있어서 아주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듣던 대로 옷의 퀄리티도 너무나 좋았고요. 색상, 재질, 부자재, 마감 등 만족하지 않는 게 하나도 없었어서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 스몰 사이즈가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쉽네요.. M사이즈도 좀 크다..!




 

뉴에라 940


어느 날 갑자기.. 옥스포드셔츠에 네이비 뉴욕양키즈 모자를 같이 매치해서 입고 다니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구매한 뉴에라 940 모자입니다.



 



요런 평범한 뉴에라 모자이고요.
제가 최근에 산 모자들이 죄다 나이키 모자였어요.
나이키 모자는 셔츠랑 입기가… 뭔가 좀 너무 스포티하달까…? 안 어울려 보였어요..
야구모자도 사실상 스포티한 건 똑같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셔츠에 입어도 어울려 보여요;;


암튼 오랜만에 제 영혼의 색인 네이비로 구매를 했고요.
고1 때 제 첫 엠엘비 모자로 뉴욕양키즈 모자 검은색을 샀었는데.. 엠엘비 모자들은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요.

뉴에라는 처음 사본 건데 940은 이렇게 사이즈 조절할 수 있어서 좋네요? 사이즈 조절 끈도 뭔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디자인적으로 예뻐 보여요.
각 잡혀있지 않은 흐물한 모자라 자연스럽고 예뻐요.


처음엔 MOMA 콜라보 뉴에라 920을 살까 했는데,, 가격 차이가 두 배라 그냥 일반 940 모델 샀어요.. 두 배는 에바지 솔직히… 뉴에라 매장에서 4.6만 원에 샀습니당.



요래 옥스포드셔츠와 꼭 함께 착용하고 싶었답니다ㅜ

 

물론 일반 티셔츠에도 찰떡

 




무탠다드 우먼스 베이식 크루 넥 반팔티셔츠


마지막은 기본티 추천이에요.
제가 정말 기본티 유목민이거든요ㅜ
요즘 같은 날씨에 그냥 단품으로 입는 반팔티는 적당한 촉감, 길지 않은 기장, 오버하지 않은 적당한 핏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니클로티도 사 입어보고 했는데, 촉감이나 두께나 다 맘에 들지만 항상 마음에 안 드는 게 기장이었어요.
기장이 참 바지에 넣어 입지 않으면 애매하게 긴 기장…
유니클로 U 여자 크루넥 티는 기장은 짧은데 허리선이 좀 곡선지게 들어가서 싫었어요ㅜ 저는 옷에 여성스러운 라인이 들어가는 걸 너무나 싫어하거든요ㅜ



흰검회 세장을 겁도 없이 질러봄

 


그러다 요즘 엄청 할인하길래(한 장에 만원도 안 함) 구매해 본 무탠다드의 여자 베이식 크루넥티!! 사이즈는 L.
너무 싸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흰검회 한 장씩 세장 주문했는데요.



혼또니 마음에 드는 핏감과 기장. 촉감도 좋음



티셔츠의 핏감과 기장이 너무나 찰떡인 게 아니겠어요?
바지에 넣지 않아도 되는 기장감이 젤 마음에 들었고 허리선도 일자라서 너무 여성스럽지 않은데 적당히 핏함…
최고의 티셔츠가 아닐지…


촉감도 너무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 것은 뭔가 촉감이 더워요..ㅋㅋㅋ 만져보면 몬가 살짝 도톰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시원하진 않을 것 같다 싶거든요ㅋㅋㅋ
이것도 거의 억지.. 여름엔 원래 더워요ㅋ 단점 없음
기본티 정착할래요 저는,, 할인할 때마다 쟁여놔야지!!



 

자 이렇게 여름에 쇼핑한 애들 중에서 소소하게 네 가지 소개해봤습니다. 하나하나 글을 쓰자니 너무 소소한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압축해서 올려봅니당.

오늘 소개해드린 아이템들 진짜 모두 엄청 추천하니까 혹시나 생각했던 아이템이 여기 있다면 믿고 구매하세용

그러면 저는 또 다른 리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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