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므 플리세에서 쇼츠를 샀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요즘 쇼츠 스타일링이 예뻐 보여서 최근엔 에잇세컨즈에서 저렴하게 쇼츠 두 벌을 샀는데요.
이게 나일론 소재이다 보니 회사 출근할 때는 살짝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남자 수영복 바지 같은 느낌도 살짝..
그러던 참에 혜성같이 등장한 옴므 플리세의 쇼츠!!!
하루 고민하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리뷰해 볼게요!
저는 총 다섯 벌의 옴므 플리세 옷을 구매했는데요.
(네 벌은 리뷰를 남겼고 한 벌은 리뷰 안 했습니다.
리뷰들은 글의 하단에 남겨 놓을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봐주세요🙏🏻)
여러 번 말한 것 같지만 저는 이세이미야케의 여러 라인들 중에서도 옴므 플리세만 좋아해요.
다른 라인들은 좀 더 용기가 필요한 옷들 같아요ㅎ
옴므 플리세는 이름은 ‘옴므’지만 리뷰를 보다 보면 여성분들의 리뷰도 자주 보이기도 하고
제품 중에서는 스커트도 나오는 걸 보면 은근히 여성도 타깃 하는 것 같습니다🤔(남성용 스커트라고 나오긴 함)
아무튼 여름맞이 짧은 쇼츠를 사봤어요.
이름부터가 마이크로 쇼츠예요.
옴므 플리세에는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팬츠들이 나오고 있고 그중에서는 쇼츠도 꽤 있었지만,
이 쇼츠가 제가 본 쇼츠 중에서는 가장 짧은 기장 같아요.
주로 쇼츠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기장은 별로 안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딱 원하는 짧은 기장의 쇼츠가 나왔길래 무조건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역시나 SSF에서 샀고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포인트 있는 거 쓰고 해서 저거보단 좀 더 싸게 샀고요.
색상은 총 네 가지예요. 연보라, 샛노랑, 살색, 검은색!
저는 보시다시피 블랙으로 샀어요.
사이즈는 원사이즈입니다. 기장은 실측 사이즈 참고하시고요. 저도 함 재봤는데 똑같습니다.
허리도 고무줄이고 다리 통이나 이런 것도 다 주름이라 웬만하면 다들 여유롭게 입으실 것 같아요.
여성분들은 너무 마르시면 클 것 같긴 해요... 보통(?) 체형은 다 가능!
그럼 언박싱을 해볼게요.
SSF에서 살 땐 항상 쇼핑백 신청하는데 로고가 작게 들어간 것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아닌가 원래 이랬나..
위에도 주름이 하나 있고요.
옷은 이런 부직포에 리본 묶어서 담겨 옵니다.
이런 택들이 붙어서 옵니다.
단추는 바지 지퍼 부분..? 그 짝에 단추가 하나 달려있어요. 그 단추의 여분입니다.
여자분들은 딱히 건드릴 일이 없어요.
옴므 플리세 옷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얘네가 생각보다 얇지 않고 더워요. 바람도 잘 안 통해!!!
매쉬소재로 된 것도 나오던데 그건 안 입어봐서 모르겠지만 왠지 그것도 더울 것 같음..ㅋㅋㅋㅋ뿌리 깊은 불신..
일단 바지가 짧으면 아래로 바람이 통할테니까 시원하지 않을까 해서 사봤고요. 확실히 시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착샷도 함 보여드릴게요.
저는 쇼츠는 상의를 좀 박시한 긴팔 옷과 함께 입을 때 예뻐 보이더라고요?
여름 니트와 함께 입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신발은 호카 클리프톤9예요.
요거는 상의도 옴므 플리세로!
시꺼매서 잘 안 보이지만 이 옷이 제가 리뷰 안 남긴 유일한 옷인데요. 스트레치 라운드 넥 미드 렝스 셔츠!
플리츠가 없는 제품이고 이게 저한테 좀 커서 손이 많이 가진 않는 옷인데 새 쇼츠랑 같이 올블랙으로 입으니 쫌 괜찮습디다? 신발은 역시 호카 클리프톤9!
오랜만의 옴므 플리세 쇼핑 리뷰를 해봤습니다.
한동안은 쇼핑 안 하기로 약속하겠어요 스스로...
이제 정말 어지간히 사고 싶은 건 다 산 것 같아요.
문제는 사고 싶은 게 계속,, 갑자기,, 생긴다는 거지만...
쇼핑한 게 더 있는데.. 올릴지 말지 고민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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