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옴므 플리세 제품 리뷰로 돌아온 딩글댕글입니다.
옴므 플리세 바지를 선물로 받고 나니 상의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 졌고, 다행히 저렴하게(그나마.. 사실 그냥 비쌈) 판매하는 곳을 찾아내서 구매해버렸습니다!!!
어떤 자켓을, 어디서, 얼마에 샀는지 궁금하시죠?
여자는 옴므 플리세 자켓 입으면 어울리는지 어떤지 궁금하시죠? 제가 낱낱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출발!
제가 구매한 자켓의 정식 모델명은 TAILORED PLEATS 2입니다. 품번은 JD156이고요!!
이세이미야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44,000엔에 판매 중입니다. 지금은 모든 컬러의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인 상태입니다.
많고 많은 옷들 중에 이 옷을 구매한 이유는요!
인스타에서 옴므 플리세 검색해서 구경하다가 어떤 분이 입으신 걸보고 반해서..! 또 스탠드칼라를 좋아해서…!
같이 고민했던 건 2월 먼슬리 제품인 후드였는데요.
딱 며칠 전에 SSF에 올라왔더라고요. 가격도 자켓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고 또 제가 제일 처음으로 옴므 플리세에서 예쁘다고 생각했던 옷이 바로 그 아노락 후드였어서 정말 많이 고민을 했는데,,
일단 저는 후드가 많기도 하고… 후드는 나중에도 살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나중에 SSF에서 세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켓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자켓은 SSF에서는 품절이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찾아봤는데,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봐도 지금은 구매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찾는데, 오케이몰이라는 처음 듣는 명품 편집샵? 스토어에 팔더라고요…?
발란이나 트렌비 같은 사이트 같은데 저는 생전 처음 들어봐서;
네이버에 검색도 해봤는데 가품은 안 판다고 하고.. 가품일 경우 200-300% 배상해 준다고도 하니까 믿고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가격은 놀라운 가격 530,800원!! 엥? 정발가 44,000엔인데 개비싸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현재 환율 적용하고 관부가세까지 내면 딱 53만 원이거든요. 진짜 거의 남기는 거 없이 파는 거죠;
심지어 오케이몰이 (이 상품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미리 매입해 둔 상품을 주문하자마자 바로 포장해서 발송하기 때문에 6시 반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토요일에 주문,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왠지 홍보 같지만 홍보 절대 아닙니다,,,)
제일 신기했던 건 상품 검수하고 포장하는 영상도 제공을 하더라고요!!!
검수 사진 주는 건 봤었는데 영상은 또 처음이라…. 뭔가 신뢰도가 +1 상승했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어요.
시작은 예쁜 옴므 플리세 로고 먼저 보시고용. 참 봐도봐도 잘 만들었으…
직접 사들여온 거라 정식 수입한 SSF의 택과는 다르게 일본 매장 택이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품번, 사이즈, 컬러 번호(15가 블랙입니다), 생산지, 제품명까지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습니다.
저는 100 사이즈에 해당하는 3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2와 3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유로운 어깨선과 훌렁한 핏을 원해서 3으로 갔습니다.
요래 여분의 단추도 두 개 들어있습니다. 근데 마감 상태가 엄청 좋아서, 웬만하면 단추가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소매에도 요런 단추 디테일이 있습니다. 보통 자켓에도 있는 디테일인데 단추 하나만 딱 들어간 것이 참 깔끔하고 예뻐 보여요. 단추도 플랫해서 참 미니멀하고 좋아요.
안쪽면인데 몬가 미끌미끌한 플리츠로 덧대진 구간이 있더라고요. 그게 앞판 쪽은 박음질되어 있고 등판 쪽은 훌렁하게 떨어져 있어요.
뭔 의도인지는 저도 정확힌 모르지만 추측해 보자면..
일반 자켓이나 코트들도 안쪽이 다 미끌미끌한 재질이잖아요? 왠지 입을때 쓱 미끄러져서 쉽게 입혀지라고 그리만드는 게 아닐까...? 완전 합리적인 추론....!!!
쟌 - 예쁘죠? 단추는 네 개인데 그냥 귀찮아서 두 개만 잠그고 찍었더니 두 개밖에 없는 것처럼 감쪽같네요,,
마지막 단추가 밑단에 바짝 붙어있는 게 특이해요. 그래서 저는 맨 밑 단추는 열고 입게 되더라고요.
쟌 - 방에서 타이머로 찍어봤습니다. 바지까지 세트로 입고 찍었는데 밑이 난리라서 잘라버렸습니다,,,
단추는 보여드리려고 네 개 다 잠가봤어요.
제가 팔이 긴 편인데 소매도 넉넉하니 마음에 듭니다아악
뭔가 옛날 남자 교복느낌+법복느낌…? 근데 어쩐지 고급스러워….!! (제가 가격을 알기 때문일까요..)
쟌 - 회사 화장실에서 찍어봤습니다.
회사에 위아래로 입고 가긴 너무 부담스러워서 편하게 연청에 입어봤는데 너무 예쁩니다.
이 옷이 자켓같기도 하지만 셔츠느낌도 있는 것 같아서 겨울엔 그냥 패딩이나 코트 안에 입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정말 근검절약해야 하는 딩글댕글의 옴므 플리세 자켓 리뷰였습니다.
어떠신가요..? 별로라고요…?! 그럼 돈 굳으신 겁니다.
예뻐 보인다고요…? 큰일입니다. 개미지옥에 빠지신 겁니다. 하하...
저는 어쨌든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기분이 좋았고, 저한테 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뭔가 너무 튀진 않을까, 너무 어렵진 않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꼭 착용해보세요!
착용감과 핏도 너무 좋고 생각보다 정말 무난하면서도 포인트가 됩니다!!
좀 더 튀게 입고 싶은 분들은 다양한 색상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초심자니까 블랙부터..ㅎㅎ
하반기에는 갖고 싶던 후드를 업어올 수 있도록 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또 한 번 옴므 플리세 리뷰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2023.02.18 - [리뷰왕 딩글댕글] -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1월 먼슬리 팬츠 JF104 여자 리뷰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1월 먼슬리 팬츠 JF104 여자 리뷰
안녕하세요 2월의 생일자 딩글댕글입니다. 생일 선물로 뭘 받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원래는 LG에서 나온 와인냉장고를 받을까 하다가.. 제가 뭐 와인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만큼 비싼
rollinrollin.tistory.com
2023.03.13 - [리뷰왕 딩글댕글] -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후디 아노락 리뷰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후디 아노락 리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옴므 플리세 후디 아노락 리뷰로 다시 돌아온 딩글댕글입니다,,, 저 이제부터 진짜 무소유의 정신으로 돈 아끼기로 했거든요?! 저의 마지막 큰 소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rollinrollin.tistory.com
'리뷰왕 딩글댕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에서 제일 핫한 브랜드 HOKA, 클리프톤9 후기 (0) | 2023.06.03 |
|---|---|
|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후디 아노락 리뷰 (3) | 2023.03.13 |
|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 1월 먼슬리 팬츠 JF104 (11) | 2023.02.18 |
| 사무실 슬리퍼 추천! (뉴발란스 쿠션 벨크로 슬리퍼 /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2.0 벨크로 슬리퍼) (2) | 2023.02.14 |
| 유행?! 근본!? 클락스 왈라비(CLARKS WALLABEE) 내돈내산 리뷰 (구매처 / 사이즈 팁) (1) | 2023.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