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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왕 딩글댕글

사무실 슬리퍼 추천! (뉴발란스 쿠션 벨크로 슬리퍼 /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2.0 벨크로 슬리퍼)

by 딩글댕글 2023. 2. 14.

5년째 사무실 슬리퍼를 사본적이 없는 딩글댕글입니다.
사본적도 없는 것이 뭔 추천이냐고요..?! 다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하핳!

선물 받아서 신었던 슬리퍼들이 고맙게도 다 너무 신세계였어서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슬리퍼 신어봤자 매점이나 문방구에서 파는 3천 원짜리 삼선 슬리퍼나 신어봤었지 브랜드 슬리퍼는 선물 받아 처음 신어봤는데요. 바로 뉴발란스와 아디다스의 슬리퍼입니다!
두 슬리퍼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알려드릴게요. 출발~!




뉴발란스 쿠션 벨크로 슬리퍼 (20.03~23.01)

 

뉴발란스-쿠션-벨크로-슬리퍼
뉴발란스-쿠션-벨크로-슬리퍼



2020년 생일 선물로 친구가 사준 슬리퍼입니다. 자기가 신어봤는데 엄청 좋다면서 사무실로 보내줬는데요.
신발 사이즈는 저의 발사이즈인 250입니다. 여유롭게 맞았고요. 왜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신으면 신을수록 늘어나는 느낌…?


이 슬리퍼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쿠션감!! 제가 족저근막염이 심해서 푹신한 신발이 필요했는데요 흑흑…
진짜 슬리퍼가 웬만한 에어 달린 운동화보다 푹신해요. 푹신하게 밟히는 그 느낌이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벨크로라는 점! 대부분의 슬리퍼는 발등이나 발볼이 엄청 크게 나와서 평소 신을 땐 잘 신경 안 쓰이지만, 사무실에서 그런 슬리퍼를 신으면 발에서 헐겁기 때문에 탁탁탁 엄청 신발 끄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짜 사무실에서 항상 슬리퍼 오지게 끄는 사람 있는데 속으로 쌍욕 나와요…..
벨크로로 단디 내 발에 딱 맞게 조여주면 신발 끌고 다닐 일도 없고 신발이 좀 늘어나도 다시 내 발에 맞게 조여줄 수 있어 좋아요.

마지막 장점은 그냥 깔끔한 디자인…? 뉴발 마크만 하나 딱 들어가 있어서 유행도 안 타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뭔가 겉보기엔 부피도 크고 실해 보이지만 가벼워요!!


단점은!! 워낙 푹신푹신한 만큼 신발이 무르다. 그래서 오래 신으니 막 파이고, 찢어지고….!

엄지발가락-힘주기
엄지발가락-힘주기


특히 저는 습관적으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웅크리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엄지 아래가 이렇게….

엄지-파임
엄지-파임


엄청나게 파였습니다….! 더러워보여서 죄송하지만.. 저 흰색들은 양말에서 나온 흰색실이 낀 것 같아요...!

제 거랑 아예 똑같은 모델은 뉴발에서 단종됐지만 마크가 살짝 작고 밑창은 똑같은 모델(SD1501)은 아직도 파니까 구매에 참고해 주세요!! 정가는 59,000원입니다.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2.0 벨크로 슬리퍼(23.02~)

 

아디다스-알파바운스-슬라이드2.0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2.0



두 번째 슬리퍼는 저의 처참한 뉴발 슬리퍼를 본 회사 실습생이 이별 선물로 푹신한 슬리퍼라며 보내주었습니다. 색은 다크그레이색!
아디다스의 알파바운스 슬라이드는 국민 직장인 슬리퍼로 불리는 슬리퍼인데요! 저희 회사에서도 신은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선물 받은 슬리퍼는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2.0!! 다음 버전인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달라진 지는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빼고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2.0의 장점은 일단 뉴발 벨크로 쿠션슬리퍼와 전체적으로 비슷하긴 합니다.
뉴발보다는 덜 푹신한데 더 탄탄한 느낌이에요. 제 동기가 전 버전 알파바운스 슬라이드를 신는데 몇 년을 신어도 파이거나 찢어지는 데가 없더라고요. 내구성이 더 좋은 것 같고요.

뉴발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무게를 재본적은 없지만 확실히 더 가벼워요.
마찬가지로 벨크로 디자인이기 때문에 발에 딱 맞게 신을 수가 있고요. 신발이 발에서 잘 흘러내린다던가 하는 것도 없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면서 예쁘죠? 제눈에는 이전 버전보다 예쁜 것 같아요.


단점은!! 사이즈 단위가 이상해요.. 5 단위로만 나옵니다. 225, 235, 245, 255, 265 이렇게요.
저같이 250만 신는 애들은 너무 애매합니다… 왜 굳이 저렇게 낸 건지…!!
그래서 너무 고민했어요.. 크게 신을까 해서 255를 가려다가 블로그 후기 봤더니 크게 나왔다해서 245로 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45도 맞긴 하지만 255할 걸 그랬어요. 널널하게요. 시익. 딱 정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슬리퍼는 차라리 크게 신는 게 낫더라고요 저는.
정가는 59,000원으로 뉴발란스와 똑같습니다!!



헌신가고-새신온다
헌신가고-새신온다





오늘은 직장인 사무실용 푹신한 벨크로 슬리퍼 두 가지를 추천드려 봤습니다.
둘이 비슷한 스타일에 가격도 같아서 둘 중에 뭘 신어도 저는 왕추천입니다만
더 푹신한 걸 원하시는 분들은 뉴발란스, 더 가볍고 탄탄한 걸 원하시는 분들은 아디다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신발 아무거나 신지 마시고 어차피 오래 신을 거면 비싸고 좋은 거 하나 신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한번 신으면 싼 거 못 신겠어요 솔직히,,,


그러면 리뷰왕 딩글댕글은 다음에 또 다른 잘샀템, 추천템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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