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2 [24.02] 모든 끼니를 맛있게 먹지 않으면 화가 나는 편 그와는 별개로 요즘 나이가 들긴 했구나 싶은 게, 살면서 느껴본 적이 없는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최근에 여러 번 느끼는 중.. 슬프다 2월의 첫날엔 새로운 본부 회식이 있었다. 예전 본부 회식 때도 왔었던 압구정 텍사스 데 브라질. 지난번엔 컨디션이 엉망이라 제대로 못 먹었는데, 이 날은 진짜 속된 말로 뽕 뽑았다. 확실히 디너가 더 맛있기도 함. 그리고 이틀 후 우리동네 수육맛집에서 또 소고기 파티. 변함없는 존맛탱.. 낙지볶음도 맛있긴 하지만 이 집은 무조건 수육전골!! 그리고 2월엔 주말마다 카페가서 열심히 자소서를 썼다. 이직하고 싶어서 안달 났던 시기.. 고작 한 달 반 전인데 진짜 옛날처럼 느껴진다. 그새 날씨도 많이 풀렸고 내 기분도 많이 풀림… 정신상태도 많이 편해짐… 정신차렷 휘낭시.. 2024. 3. 23. 와이엠씨엘 케이와이 BDU 팬츠(YMCL KY BDU PANTS) 3월의 쇼핑으로 돌아왔습니다ㅎ 돈을 아끼겠다고 했었는데... 아 그렇지만 그 전의 쇼핑들하고는 스케일은 완전히 달라요.. 요즘이라고 해야 할까, 이미 꽤 된 것도 같은데 카고팬츠, 파라슈트팬츠, 퍼티그팬츠, 워커팬츠 이런 바지들이 좀 유행이잖아요? 저는 이런 밀리터리나 워크류의 옷에는 관심이 없어서 어른이 되고서는 이런 류의 옷을 거의 사지 않았어요. 경험상 제가 이런 올리브 그린 색이 안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관심을 끊었었죠. 그러다 유튜브에서 본 몇몇 영상 때문에 밀리터리 의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런 패션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하나정도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게된 오늘의 아이템, YMCL KY의 BDU 팬츠입니다. 우선 바지에 들어가기 전에 Y.. 2024. 3. 17. 자크뮈스 르 스웨트셔츠 브로데(JACQUEMUS Le Sweatshirt Brode) 2월의 정신 나간 쇼핑 마지막 리뷰입니다. 알아요 저도.. 제가 정신이 나갔었다는 것을… 오늘 소개해드릴 건 자크뮈스의 후드티예요. 정식명칭은 Le Sweatshirt Brode-Khaki. le는 관사고, 스웻셔츠는 다들 아실 거고, brode는 사전 찾아보니 '수를 놓은' 이런 뜻인 것으로 보아 '자수로고'를 뜻하는 단어 같습니다. 저는 자크뮈스에 관심이 없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입은 가디건이나 스몰백들이 자크뮈스하면 생각나는 아이템들인데, 아시겠지만 저는 전혀 그런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4 컬렉션을 보게 됐는데 쇼가 개간지였다. (관심이 상승함) 그리고 저는 SSF앱을 방앗간 마냥 들락날락해요. 자크뮈스도 괜히 한.. 2024. 3. 5. 르메르 트위스트 팬츠(LEMAIRE TWISTED PANTS) 얼마 전 리뷰한 오피서 칼라 트위스트 셔츠에 이어서, 오늘은 트위스트 팬츠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024.02.19 - [리뷰왕 딩글댕글] - 르메르 오피서 칼라 트위스트 셔츠(LEMAIRE OFFICER COLLAR TWISTED SHIRT) 르메르 오피서 칼라 트위스트 셔츠(LEMAIRE OFFICER COLLAR TWISTED SHIRT) 어떤 의류 브랜드를 좋아해?라고 저에게 물어본다면 몇 가지가 떠오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르메르입니다. 어디다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저의 꿈(?) 중에 하나가 르메르로 풀 rollinrollin.tistory.com 사실 르메르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바지는 트위스트 벨트 팬츠예요. 요래.. 유니섹스로 나오는 바지고 좀 와이드하고 약간 항아리.. 2024. 3. 4. 키지마 타카유키 울 와치 캡(Kijima Takayuki Wool Watch Cap) 키지마 타카유키에 대해서 알게 된 건 최근입니다. 유명한 일본브랜드 캡틴선샤인이나 오라리 같은 브랜드와도 협업을 한 일본의 모자 장인 브랜드라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니 SSF에 입점해 있더라고요? 쭉 둘러봤는데 모자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많았어요. 버킷햇, 나일론 캡, 그리고 좀 특이해 보이는 모자들까지. 딱히 크게 당기는 제품은 없어서 그냥 지나치나 했는데.. 요즘 카키에 미친 저… 이 제품을 발견하고야 맙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새 비니를 계속 사고 싶었거든요.. 참내 뭔 비니가 정가가 19.5만 원이네…? 근데 30% 할인 중이네…? 생일이라고 쿠폰을 받았네..? 적립금도 쌓여있네…?? 카키색 너무 예쁘네…!?!? 품절임박 1개라네…?!?!? (근데 상술 같아요 삼성패션놈들.. 재고가 다시 채워짐.... 2024. 3. 2. 행복의 오트라떼를 찾아서(카페별 오트라떼 비교기) 오친자(오트라떼에 미친 자) 딩글댕글입니다. 저의 맛있는 오트라떼에 대한 방황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정말 사소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튜버 원지님의 미국 영상을 보다가 “미국은 카페에서 고를 수 있는 우유 종류가 정말 많다. 아몬드우유, 오트우유 등등 어쩌고” 하는.. 정말 잠깐 지나가는 얘기였는데, 저는 평소에 대부분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커피가 진짜 맛있다는 곳에서만 플랫화이트 류의 우유 들어간 커피를 시키거든요? 다음에 오트라떼를 파는 데를 보면 나도 한번 시켜봐야지! 생각했어요. 제가 다녀온 카페들이 대부분은 주변에서 흔히 있는 카페들이니까 여러분의 오트라떼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카페 세이지의 오트라떼(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자소서를 열심히 쓰던 어느 주말 동네.. 2024. 3. 1. 나이키 플래시세일(FLASHSALE) 쇼핑 후기 어릴 때부터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나이키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아디다스의 불꽃마크나 삼선보다는 나이키의 깔끔한 스우시가 제 눈엔 훨씬 예뻐 보이더라고요. 나이키 옷이나 신발쯤은 턱턱 살 수 있는 뻑킹어른이 되었지만 그것도 사실 한두 벌이지,,구매품이 3개가 넘어가면 금방 20,30만 원은 훌쩍 넘어가서 부담스러운데요. 나이키가 평소에도 자잘한 세일은 자주 하는 것 같긴 했지만 이번엔 정말 ⭐️창고 대방출⭐️ 느낌의 역대급 세일을 했습니다.(이미 끝났습니다) 일단 각각의 상품에도 할인이 꽤나 붙었는데 거기에 ‘FLASHSALE‘이라는 할인코드까지 적용하면, 적게는 15%부터 많게는 25%까지 추가할인이 적용됐어요!! 저도 위시리스트에 담아놨던 테니스화를 비롯해 의류 4벌을 구매했는데요! 리뷰 남겨볼게요~.. 2024. 2. 24. 르메르 오피서 칼라 트위스트 셔츠(LEMAIRE OFFICER COLLAR TWISTED SHIRT) 어떤 의류 브랜드를 좋아해?라고 저에게 물어본다면 몇 가지가 떠오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르메르입니다. 어디다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저의 꿈(?) 중에 하나가 르메르로 풀 착장을 하는 거예요. 이 꿈이 그리 간단하지가 않은 게, 하나는 가격입니다. 르메르가 다른 명품 브랜드같이 넘사벽의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가격임이 확실하죠.. 두 번째는 핏인데, 르메르는요… 마른 사람이 입어야 예쁩니다... 그래서 살이 많이 쪘던 저는 꿈도 못 꿨어요. 옷이야 살 수 있지만 멋지게 입질 못하면 그건 안 사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했으니까ㅜ 제가 살이 많이 찌기 전의 몸으로 돌아가면서, 생일달+물욕의 달이라.. 소비욕구가 폭발하면서, 올해 들어서 주식 계좌가 미친 상승곡선을 그려가면서,.. 2024. 2. 19. 이전 1 2 3 4 5 6 7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