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되는 짧은 블로그 생활에서 벌써 세 번째 광고제한을 당했습니다.
앞의 두번은 '일시적인 광고제한'이라고 해서 제가 제 글의 링크를 그냥 URL 형태로 본문에 넣었다고 제한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그것도 이해는 안 됐어요. 아니 내 글 넣는 방법이 여러 가지일 수도 있는 거지 그런 걸로 광고를 막다니.. 진짜 구글 똑똑한 척하지만 멍청하구나... 하고 탄식했죠.. 열도 받고요..
하지만 이번은 좀 달라요. 이번 광고제한은 '일시적'이라는 말도 안붙었습니다.
원인은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무효 트래픽 문제>입니다.
그니까 정당한 방법으로 광고가 클릭된 것이 아니라, 블로그 주인이나 주인 지인이 광고를 마구마구 눌렀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일단 안 눌렀거든요...? 제 주변에 광고 마구 눌러주는 친구도 없거든요....?(아마도)
뭐 얼마나 광고를 눌러 재꼈길래...!! 상황파악을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에 들어가 봤습니다.
보통 제 블로그는 페이지뷰 수에 비해 광고 클릭수가 낮은 편이거든요? 끽해야 1/2? 많게는 1/9나 1/10도 나와요....
어제 15일 하루의 클릭수인데, 딱 봐도 페이지뷰 수가 1인데 아홉 번이나 광고를 눌러..? 그 외에도 평균에 비해 너무 많은 클릭수를 볼 수 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들어와서 아주 그냥 광고를 마구마구 눌렀습니다... 대체 왜..!!
하루 방문자도 100~150 사이인 데다 하루에 광고비를 1달러도 벌지 못하는 가난한 블로그를... 누가 이렇게 마구 눌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IP추적하는 것도 찾아서 해봤는데요. 제가 미리 세팅을 해놔야 추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라는 데로 따라 했는데도 안 나오더라고요..
일단 대처는,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 '무효 트래픽 이의신청'을 검색해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뭐 다른 거 할 건 없습니다. 구글에 메일 보내봤자 반응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답이라는 것을 앞의 두 번의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요즘 블로그도 열심히 안 하고 시들시들한데 거기다 광고까지 정지되니... 정말 의욕이 뚝떨어지네요.
이번달은 한 달 블로그 수익 10달러 좀 넘어보나 했는데... 지금까지 페이스는 괜찮았는데 앞으로 최소 한 달은 광고비를 못 버는 거니까.. 이번달도 틀렸네요.
카카오 서버 불난 뒤로 구글 유입 사라져 버리고.. 블로그 수익도 안 오르고.. 그 와중에 광고는 세 번째 정지되고... 하.. 진짜 접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일단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쉬고 싶은 만큼 블로그 푹 쉬어야겠습니다. 아휴 진짜 먹고살기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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