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5방] 건대 포인트나인 리턴 후기!! (공간 활용 놀랍다..)

빠르게 방탈출 횟수를 늘려가는 딩글댕글입니다. 벌써 5방째인데요.
이번 방탈출은 퇴근 후 회사 동기 재린이와 드뭉이와 함께 갔습니다. 얘네랑은 계속 건대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아무튼 5방째 체험한 테마는 건대 포인트나인의 리턴입니다.

건대 포인트나인이 강남에 있는 테마들과 스토리도 연결되고, 평점도 엄청 좋은데 예약하기도 꽤나 수월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뭔가 배경 스토리도 알쏭달쏭해서 과연 어떻게 방탈출과 접목이 될지도 궁금했고요.
과연 어땠을지, 재밌었는지, 무섭진 않았는지, 성공했는지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출발~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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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포인트나인 리턴(RETURN) - 위치 / 스토리 등

건대는 회사에서 한 30분 정도 걸리고 포인트나인은 건대 2번 출구로 나와서 한 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옵니다.

 

건대 포인트나인

저희 회사는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패밀리데이라고 1시간 일찍 퇴근을 해서 5시에 퇴근을 했고요!
7시 예약을 해서 저녁을 먼저 먹고 조금 일찍 갔습니다.
다행히 저희 전 타임이 비어있어서 조금 일찍 들여보내주신다고 했습니다!


금액은 25,000원인데 인스타 팔로우하면 천 원 깎아주신다고 해서 다 같이 팔로우해서 24,000원씩 냈습니다.
사물함에 개인 짐을 모두 보관해 놓고 간단한 스토리를 파악하고 직원분께서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시면 바로 입장합니다.

리턴-스토리

포인트나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리턴의 배경스토리입니다. 뭐 다른 것들보다도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와서 보니 저런 내용이 있었구나 싶네요;

앗 그리고 게임 시작 전에 추가적인 세계관도 제공을 합니다. 근데 뭐랄까.. 스토리가 이해는 되는데.. 그게 방탈출안에서의 경험하고는 딱히 상관이 없는듯한....?


찾아보니까 강남 포인트 나인에 있는 세 가지 테마와 건대 리턴과 스토리가 연결이 되는데, 리턴은 그 스토리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스토리고, 강남에 나머지 1, 2, 4번째 스토리가 있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좀 더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인지... 리턴을 끝낸 지금도 여러 정보가 있었음에도 스토리 파악이 잘 안 됩니다;;

따라서 스토리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세계관은 거창하나 게임 속에서 느끼긴 어렵다. 강남 꺼까지 다 해보면 점수는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또 문제풀이에 혈안이 되어있는 애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밌나, 장치가 얼마나 신박한가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요.
리턴은 자물쇠보다 장치비중이 꽤 큰 테마였습니다. 좀 이해가 안 가는 장치들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오오오오 하면서 신박하게 느껴지는 장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삐까뻔쩍했고, 수직 이동을 하는 공간활용이 엄청 신박해서 재밌었습니다!!
리턴 테마의 대장(제일 잘한 사람)은 드뭉이었는데요. 드뭉이가 자물쇠 같은 것도 금방금방 잘 찾고, 제일 까다로웠던 문제도 풀어냈습니다. 대장ㅇㅈ.
저는 그래도 한 중간은 했던 것 같고요, 나우히어에서 하드캐리했던 재린이가 잦은 야근에 따른 피로도 때문인지 오늘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ㅋㅋㅋㅋ

탈출성공

결과적으로 저희는 12분 23초 남기고 힌트는 5개 사용하고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보드 처음 꾸며본 티 너무나죠…? 다음에는 쫌 더 예쁘게 꾸며봐야겠어여…! 마지막 끝날 때에도 직원분이 스토리에 대한 추가설명을 해주시는데... 기억안나요… 모르겠어요.. 강남 것도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평 : 재밌었지만 거창한 세계관에 비해 스토리를 문제로 체험하는 연결성이 부족함..

일단 인테리어나 공간활용이 좋았던 점, 꽤나 신박한 장치 문제가 많았던 점이 리턴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스토리나 세계관을 엄청나게 있어 보이고 거창하게 설정을 해둔 것에 비해 우리가 체험하는 것과는 괴리감이 있었다..? 판타지 테마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일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왜 사라진다는 건지...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 테마에서 시간이 또 되게 중요한 요소인데... 그래서 시간이 뭐 어쨌다는 건지... Zho부부는 그래서 어디 간 건지... 저만 바보일까요...
아무리 강남점과 연결이 되어있다고 해도, 어쨌든 하나만 해도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가 설정되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아쉬움이 있었네요. 총점은 3.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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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방째 탈출러 딩글댕글입니다. 5방하고 2번 탈출에 성공했으니까 저도 이제 꽤나 자신감이 붙었다고요!!!
다음에는 제가 대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벌써 다음 방탈출 두 개나 예약을 해둔 상태입니다.
하나는 공포테마고, 하나는 리턴을 뛰어넘는 판타지 테마입니다,, 과연 어떨지 저의 다음 방탈출 후기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