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노잼시기.. 근데 바쁨...
이건 사실 12월 말, 오랜만에 유희 만난 날.
화목순대국 맛집이라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국밥충이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비주얼은 다른 순대국집 얼큰이 순대국 느낌인데, 또 맛은 그리 얼큰하지 않고 깔끔.
돼지 곱창이 많이 들어간 순대국인데, 돼지곱창이 이렇게 야들거리다니..!! 하면서 마구 퍼먹음.
맛집인정입니다. 근데 웨이팅 하면서까지 먹진 않을 것 같다ㅠ
저는 광화문점에 갔습니다. 여의도에도 있다고 해요.
테니스 학원 옮겼다고 지난번 일상글에 썼었는데, 바로 여기다. 포시즌테니스!!
아주 만족하면서 다니는 중!
코치님도 진짜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레슨시간 넘기면서까지 많이 알려주심!!
진짜 많이 늘었다 내 기준.. 이제 5개월 친 테린이 인데 올해 열리는 테린이 대회 나갈 수 있으려나^_ㅠ
여기서부터가 새해, 1월 1일!
청룡의 기운을 받아 비상하자악
올해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삼재... 운세 살펴보니 나쁘진 않더라궁..
새해 첫끼는 든든하게 보양식 삼계탕으로 시작해 봅니다.
나름 리뷰 찾아보고 노원까지 간 건데 살면서 먹은 삼계탕 중 맛은 제일 없었다.......
새해 첫끼부터 대실패...
노원에는 더숲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있는데, 작은 영화관도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고 카페도 있고,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한다.
짱 좋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온 지 오래됐지만ㅎ) 괴물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
예전엔 없었는데 잔와인을 판매하더라고요?
나는 당연히 부르고뉴 피노누아ㅎㅎㅎ
잔에 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 심지어 내가 마지막 잔이어서 남은 거 모두 부어주심ㅎ
잠봉뵈르랑 치킨샌드위치랑 같이 냠냠 먹었다. 맛이 좋았다.
새해 첫날밤에는 언니랑 엄마랑 친목도모를 위해 고스톱 갈김.
언니가 카지노칩을 사서 몬가 더 구색을 갖춘 느낌..?
나는 본전이었고 엄마가 많이 이겼고 언니가 잃었다.
요즘은 좀 식단을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원래는 그냥 현미밥에 단백질+채소 이런 식으로 많이 먹었는데 통밀빵, 호밀빵으로도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중.
땅콩버터는 첨가물이 전혀 들지 않은 100%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
사과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살짝 싱거운 거 같으면 소금을 살짝 더 뿌려주던가, 알룰로오스 좀 뿌려주면 된다.
그래도 역시 닭가슴살은 밥이랑 채소랑 간장이랑 참기름에 비벼 먹는 게 젤 꿀맛...
이거는 식단이라고 하기도 뭐 하다..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맛있다고 일탈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테니스 학원 1층에 KFC 있어서 냄새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주말에 시켜본 통다리징거버거.. 개존맛탱..
지코바 치밥도 처음 해봤다. 확실히 그냥 지코바 먹는 거보다 밥 비벼서 마요네즈 뿌려먹으니 맛있음..
근데 지코바 치밥보다는 닭가슴살 간장참기름 비빔밥이 더 맛있는 듯,,
하지만 대부분의 날은 요즘도 건강하게 먹음.
요즘 유튜버 '우량아' 많이 보는데, 그 사람이 맛있다고 한 프레퍼스가 회사에서 배달이 돼서 두 번 먹어봤다.
맛은 괜찮은데... 물론 고기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 편 같음.. 특히 비프!
1월 어느 날 엄청난 소화불량에 시달린 날이 있었다.
정말 이런 느낌은 처음.. 너무 더부룩하고 가스가 배를 가득 채우는 느낌..? 근데 뭐가 시원하게 안 나와...
그럼에도 죽 안 먹고 스프링롤으로 식단하는나... 멋진 듯..
올해는 눈구경을 자주한 것 같다. 일단 볼 때는 너무 예쁨....
완전 코쿠마 그림같이 찍혔다.
함박눈이 와도 걷는 나... 왕 멋짐...
올해 가장 추운 날에도 걷는 나... 모자에 얼음알갱이가 생기도록... 뛰면 안 추워....
점심 먹고 원래 근처 한 바퀴 걷는데, 요즘은 춥기도 하고.. 안 추운 날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코엑스 안을 돈다.
돌다가 갑자기 피어커피를 발견(생긴 지 꽤됨;)해서 유명한 덴가..? 하고 방문.
맛은 쏘쏘 했다.
코엑스 커피집 중에서는 챔프커피가 짱이지... 진짜 맛있다.
요즘 살이 많이 빠지다 보니 원래 끼고 다니던 애플워치 밴드가 너무 헐렁거려서 스포츠밴드 하나 구매함.
너무 색이 애플 홈페이지랑 다르긴 한데... 원래 네이비를 좋아해서 잘 끼고 다니는 중.
회사에선 하루종일 컴퓨터하지.. 일주일에 두 번 테니스까지 치다 보니 자꾸 오른쪽 팔이 아프기도 하고 저리기도 해서 보호대 구매.
확실히 안 하는 것보다 괜찮은데, 팔꿈치 보호대는 그새 잃어버림...
편의점 갔다가 처음 보는 졸귀탱 빵이 있어서 홀린 듯 또 사버렸다.
스티커는 안 졸귀탱....
방탈출도 한번 갈겨줬다. 역시 성공. 역시 존잼.
아차산 맛집 멕시칼리, 오후 반차 때리고 방문.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겠습니다.
호주오픈 4강전 조코비치vs야닉시너 경기 보면서 먹음ㅎㅎㅎ
확실히 먼가 현지 느낌 나는 맛이었다..(간이 한국간이 아님)
나는 한국 타코가 맛있는 것 같기두......ㅎㅎ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안 먹어본 다른 타코들도 먹어보고 싶음.
오후 두 시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평소엔 웨이팅이 심한 편 같았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은 없음.
가락시장 청해수산 직접 방문해서 먹는 것은 처음!! 역시나 존맛이었당.
특대사이즈 11만 얼마였다. 회는 내가 쐈다.
가락시장 가면 청해수산 왕추천!
매운탕도 맛있었다. 라면 넣어 먹고 싶었는데 꾹 참음.. 대멋짐..
대학생 때부터 가끔씩 갔던 가락시장 대맛집 함경도찹쌀순대.
여전히 장사 잘되고 여전히 맛있더라....
가락시장에서 회 먹고 2차로 가기 딱 좋음..
하도 유명하다길래 먹어본 노모어피자..
난 그냥 파파존스 먹을랭....
요즘 우리 집 식물들이 봄인 줄 아는지 새순을 미치게 뽑는 중이다....
심지어 점점 죽어가는 것 같았던 제레미까지 요즘 새순을 두 개씩 내는 중...
히메는 그냥 일주일에 새순 하나씩 올림...(뭉클)
답답이는 우리 집 와서 화끈이가 됨.. 너무 잘 자라고 잎이 엄청 커짐.. 공룡 답답이 됨...
스톰이는 죽지도 않고 또 세순 내는 중... 정말 놀랍고 감동이다 너의 생명력..
테린이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본 테니스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오픈!!
초반부터 유명한 선수 경기들은 다 챙겨봤는데 정말 재밌었다.
8강인가? 한 경기 보고 반한 야닉시너가 결국은 GOAT 조코비치를 꺾고, 좀비 메드베데프를 꺾고 우승까지..!!!
2세트 중반까지는 너무 못해서 열받았는데, (메드베데프가 너무 잘한 것도 있지만)
그 후부터는 딱 내가 봤던 그 완벽한 야닉시너로 서서히 돌아오면서 결국은 우승했다.
너무 존잼!! 빨리 또 대회 열렸으면 좋겠다!!!
새해 첫 달은 테니스와 주식에 미쳤다. 노잼 일상의 두 줄기 빛....
테니스는 경기 보느라, 또 내가 연습하느라 정말 몰입되어 있고, 주식은... 미국장이 어마어마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다음 달도 화이팅 합시다!! 2월은 짧고, 설날도 있어서 더 금방 지나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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