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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글댕글의 일상

[24.05~24.06] 뜨거운 준공은 가고 남은건

by 딩글댕글 2024. 6. 29.

 
 
5월에서 6월 중순까지 내가 1년 차 신입사원 때부터 담당했던 프로젝트 준공으로 너무나 바빴다.
아무튼 무사히 준공은 났고
갖고있는 주식들은 너무 잘 오르고
내 마음은 붕 떠있다.
 





 

 
 
5월엔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틈틈히 와인을 꽤 많이 마셨다.
뭔가 스트레스가 쌓이니 어느쪽으로든 해소를 했어야 했는데, 나의 경우는 와인과 주식과 쇼핑이었음...(다채롭기도 하다)
 
안티노리의 중간 레벨 정도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랑게 네비올로라고는 하지만 자칭 바롤로라고 하는 노네임을 비교시음해 본 날.
지금까지 끼안티 클라시코를 정말 많이 마셔왔기 때문에 당연히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에서의 뚜렷한 차이점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ㅜ 색상으로만 비교가 가능함.. 하 허무해애애
 
 

 
 
부산에서 사 온 어묵으로 어묵탕을 아주 한 솥 끓여버림
 
 

 
 
컵라면과 김밥, 한국 음식 5대 조합정도에 낄 수 있지 않을까?
얌샘 메가김밥+컵라면 내 회사 점심 최애 조합 중 하나!
 
 

 
 
위에랑 다른 날임.. 이 날은 열라면.
열라면은 봉지라면 보다 컵라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바쁘고 스트레스받는 와중에도 웬만하면 지킨 것은 점심식사 이후 산책하기와 퇴근 후 좀 더 걸어서 하루에 만보이상 걷기.
이게 운동의 목적과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는 목적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걸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꽤 됐다.
혼자 걸으면서 생각도 하고 나무들 보면서 힐링도 함.
 
 

 
 
질려서 안 먹다가 오랜만에 식권으로 먹어본 크치.
이제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든다.. 미안..!
 
 


 

 
 
내 첫 말벡. 말벡 중에서도 정말 유명한 이스까이.
나는 삼겹살과 같이 먹었는데, 엄청 맛있는 줄은 잘 모르겠더라.
조양마트에서 할인 많이 하니까 다음에 다시 한번 사 마셔봐야 할 듯.
 
 

 
 
동네 산책.
올해는 엄청 더울 거라더니 아직까진 살만하고 봄 날씨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다.
본격적인 더위는 장마가 끝나고 엄청난 습도와 함께 오겠지..?
 
 

 
 
산책하다가 예쁜고♥️
 

 

 
 
1년 만에 다시 찾은 반티엔야오 카오위.
언니가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자기 생일 때마다 오자고 했고 진짜 작년 생일에 이어 올해도 옴.
올해는 마라맛으로 먹었는데 작년에 먹은 맛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2차로는 카페. 내가 쏨. 티라미수랑 바나나푸딩 먹고 귀가
 
 


 

 
 
겁나 바쁜 와중에 말도 안 되는 일도 일어났었다.
출근길에 동역사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어떤 아줌마가 빈자리 앉겠다고 쳐 밀어서 내가 핸드폰을 놓쳤는데
그게 그대로 저 틈사이로.. 선로로 떨어져 버림...
지하철이 영업이 끝나야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다음날 오전(토요일)에 찾을 수 있었다.
 
이때가 진짜 하루에 전화 50통하고 미친 듯이 바쁠 때라 너무 막막하고 멘탈이 무너질 뻔했는데
오히려 핸드폰이 없으니까 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별일이 다 있었다.
 
 

 
 
요즘 나는 레드와인을 파고 있지만 저렴이 뉴질랜드 소비뇽블랑도 회와 같이 먹으면 꿀맛이죠.
이 스톤베이라는 와인이 어떤 유튜버가 추천해 줘서 유명해졌는가 보다.
하여간 만 원 초반대로 사서 저렴하게 잘 마심.
 
 

 
 
야근할 때 먹었던 듯. 제육돌솥!
 
 

 
 
이것도 야근할 때 먹은 보쌈 정식!
 
 

 
 
메가커피 오트라떼 진짜 말 같지도 않은 맛이니까 드시지 마쇼...
서울우유 귀리우유라는 걸 쓰는데 진짜 상상하는 오트라떼 절대 아님..
웬만하면 마셨을 텐데 너무 맛없어서 다 버렸다.
 
 

 
 
동네 새로 생긴 피자집 시켜 먹어봄.
나도 피자집 차리고 싶다!!!
 
 

 
 
야근할 때 저녁 먹고 나서도 걸어줘야주.
이 날 날씨도 좋고 풀이 잔뜩 뒤덮인 풍경도 멋졌다.
 
 

 
 

 
 
인생 슬랙스를 찾음.
소재, 기장, 색상, 디자인 모든 것이 내 맘에 쏙 든다.
 
 

 
 
5월에 쇼핑을 좀 많이 하긴 했어..
 
 

 
 
누가 맨날 삼시세끼 이렇게 차려주었으면 좋겠다..
 

 
 
야외에서 테니스 칠 때 쓸라고 요런 것도 삼.
한번 사용해 봤는데 효과 미쳤다.
땀도 빠르게 마르고 땀이 마르면서 쿨링효과까지 있음!!
이런 거 왕 추천드립니다.
 
 

 
 
페리카나 두마리세트 시켜서 1인 1닭하는 우리 어떤데
웬만한 치킨은 반마리 정도 먹으면 질려서라도 더 못 먹는데 페리카나는 정말 안 질려서 계속 들어간다.
 
 

 
 
이것도 조양마트에서 할인하길래 샀던 샴페인.
니콜라스 마이야르의 프리미에 크뤼 플라틴이라는 샴페인이다.
딱 마시자마자 많이 익은 사과? 생대추와 말린 대추 사이의 맛이 느껴지고 적당한 시트러스와 짭짤함이 느껴졌다.
뭔가 발란스가 되게 좋다는 느낌이랄까. 좋은 경험이었다.
 
 

 
 

 
 
외근 나갔다가 본사로 복귀하는 길에 양재천 옆길로 오면 요런 길로 올 수 있다. 메타세콰이아?
여길 보고 양재에서 살고 싶어졌다.
 
 

 
 
너무 예쁘게 자라고 있는 답답이!!
 
 

 
 
노원에 있는 대만 음식점.
샤오롱바오 맛있었고, 탄탄멘도 괜찮았고, 저 닭요리가 좀 별로였다...!
이 날은 매드맥스 본 날! 1탄이 훨씬 좋았다.
 
 

 
 
강규 결혼식. 대지각.
 
 

 
 
밥 맛있게 먹고,
 
 

 
 
2차까지 조지고 귀가~
 
 

 
 

 
 
유안이랑 점심식사
나만 힘들어 왜애애애.. 와중에 회덮밥 맛있었다.
 
 

 
 
안팀장님이 사주심 짱
 
 

 
 
뚜니 사료 바꿨당. 개비쌈..
뚜니가 원래 저런 캔간식 잘 안 먹는데 요건 잘 먹길래 몇 개 더 시켜줌.
 
 

 
 
연차 쓴 날 점심으로는 오랜만의 필동면옥.
오픈시간 맞춰서 왔는데도 이미 내부는 거의 꽉 차있었고,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웨이팅 쭉 생김.. 휘유.

그러나 너무나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면을 씹는 느낌도 너무 이상하고.. 육수도 그렇구.. 당분간 안 올 거야..
 
 

 
 
그리고 이 날은 존오브인터레스트를 봤다.
아무 정보도 없이 봤는데 진짜 잘 봤다. 최근 2년간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 중 제일 좋았고, (심지어 오펜하이머보다 좋았음)
이 감독의 다른 영화인 언더더스킨도 바로 찾아봄. 둘 다 다른 느낌으로 좋았지만 존오브인터레스트의 압승!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 사운드가 미쳤다.
 
 

 
 

 
 
향수 샀다. 로에베 향수. 001 MAN.
열심히 맘에 드는 향을 찾아봤지만 바이레도, 딥디크, 르라보 등등등
거의 웬만한 향은 다 맡아봤지만 그리 맘에 드는 향이 없었다..
내가 지금까지 제일 좋아하는 향수는 이솝의 테싯!
 
이 로에베의 001 맨은 이름부터 남자향수인데 엄청 남성적인 향은 아닌 것 같다.
머스크+우디+약간의 플로럴+시원한 스킨향!
향이 꽤 맘에 들어서 정착할 듯하다.
 
 

 
 
이 전날 챔프커피에서도 번호표 번호가 77이었는데,
이 날도 버거킹에서 번호가 777이라서 신기해서 찍어봄. 럭키여 내게로 오라!!!
 
 

 
 
아 카키스 줄무늬 티가 자꾸 눈에 밟혀서 구매를 했는데,
 
 

 
 
코엑스 산책하다가 본 광경.
요즘 줄무늬가 유행이구나..!
 
 

 
아참 나 여름신발 샀어요. 살로몬 메리제인.
암만 기다려도 공홈에는 물량이 안 풀리길래 크림에서 6.7만 원 더 비싸게 샀다^^..
 
 
 


 
아마 7월이 내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본부이동을 하든 이직을 하든 둘 중에 하나는 해야겠다.
지금 있는 조직에 더는 있고 싶지 않고.. 환경의 변화가 너무 절실하다. 반복되는 업무도 너무 질리고 지겹고..
다음 달에 일상글에서는 그런 변화를 좀 전하는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인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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