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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왕 딩글댕글

소소한 삶의 질 향상템 리뷰 및 추천 (내돈내산, 휴대용 향수공병 / 네일 니퍼 / 스마트폰 터치 장갑)

by 딩글댕글 2022. 12. 14.

삶의 질 향상 아이템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딩글댕글입니다.

일상에서 꼭 있어야 하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생기고, 그게 질이 좋으면 참 기분이 좋아지는 소소한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풍기 같은 애들이요!

 

최근 딩글댕글이 구매한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향상해주는 유용템 세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용하시는 향수의 지속력이 짧으신 분들, 건조한 겨울 손톱 큐티클이 잘 생기시는 분들, 강추위에도 스마트폰을 슝슝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출발!!!!

 

 

 

 


① 트라발로 휴대용 향수 공병 [ ₩ 7,700, 네이버 평점 4.9 / 5 ]

 

약 두 달 전쯤에 저의 새 향수 딥티크 탐다오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요기를 참고하세요!)

 

향기 유목민의 새로운 향수 리뷰 (딥티크 탐다오 - 향 / 가격 / 구매처 / 향수 고르는 팁) (tistory.com)

 

향기 유목민의 새로운 향수 리뷰 (딥티크 탐다오 - 향 / 가격 / 구매처 / 향수 고르는 팁)

향기 유목민 딩글댕글이 새로운 향수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우디향의 대명사(?) 딥티크의 탐다오입니다!!! 대학생 때까지는 향수 뿌리는 걸 자주 까먹어서 30ml 용량의 향수도 잘 줄어들지 않았

rollinrollin.tistory.com

 

 

리뷰에서도 말씀드렸듯 향수의 지속력이 지금까지 써본 향수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짧았습니다. 외출 전에 칙칙칙 칙칙칙 칙칙 옷과 머리카락과 몸에 마구 뿌리고 나와도 금방 냄새가 날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선 안 되겠다.. 향수 공병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광고인지 뭔지 네이버 첫 페이지에 트라발로 향수 공병 리뷰 블로그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는데 말이죠!

검색해보니까 나름 향수공병 전문 브랜드인 것 같고 무엇보다 후기들이 다 칭찬 일색이어서 다른 향수 공병들에 비해 비싸지만 구매해봤습니다. 

 

 

 

트라발로-향수-공병
트라발로 향수 공병

 

 

색은 9가지나 되는데요!! 저는 탐다오의 그린 그린 한 느낌을 담아 그린색을 사봤습니다. 색이 무지개색으로 다 있어서 향수의 이미지에 맞는 색을 고르면 구분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라발로 향수 공병을 추천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향수를 옮기는 방식이 너무나 간단하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끝쪽 빨간색 부분을 향수의 노즐에 꽂아서 펌프질을 하면 향수가 채워집니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노즐 직경이 너무 크거나, 일체형이거나, 안에 박혀있는 향수들은 이 트라발로 향수 공병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주문 전에 사용 중이신 향수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분사력입니다. 스프레이류가 분사 잘 안돼서 액체 뚝뚝 떨어지면 정말 짜증 나는 거 아시죠...? 

비싼 향수 쓰는데 분사 잘 안돼서 그렇게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이 얼마나 아깝습니까아악

이 공병은 그런 후진 분사력이 아니라 진짜 촥촥 미세하게 분사가 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 가능합니다!

 

 

 

 

 

② 인니퍼 (네일 니퍼) [ ₩ 19,000, 네이버 평점 4.8 / 5 ]

 

두 번째 추천 템은 네일 니퍼입니다. 여러분의 손톱과 손끝은 어떠신가요.. 딩글댕글은 큐티클과 굳은살이 너무너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손톱도 짧고 동글동글해서 안 예뻐요... 손톱 정리를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정말 커다란 초등학생 남자애 손이 따로 없는데요.

 

지금까지 항상 네일 니퍼는 올리브영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대충 하나 집어오곤 했었는데, 처음에는 잘 되는 것도 같은데 쓰다 보면 잘 되지도 않고 뭔가 날이 무딘 느낌이랄까..? 하여간 오래 써본 적이 없고 결국 방치되어 굴러다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네일 니퍼를 하나 사봐야겠다. 진짜 진짜 초정밀 네일 니퍼 사봐야겠다.. 하지만 가격은 그리 비싸면 안 도ㅐ... 하면서 찾다가 상품평이 많은.. 근데 엄청 평점이 좋은 '인니퍼'를 구매해봤습니다.

 

 

 

인니퍼
인니퍼

 

 

일단 옵션에서 롱, 숏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손잡이 부분이 기냐 짧냐를 선택하는 건데 저는 손이 커서 롱을 선택했고요. 초벌 및 튜닝을 추가금액을 내면 해주시는데 저는 전문가도 아니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품의 특징은 날 부분이 일단 제가 지금까지 썼던 니퍼들에 비해 되게 짧아요. 날이 짧아서 좋은 점은 우리 손톱 큐티클 생기는 부분이 둥그렇잖아요. 날은 직선이고요. 그러다 보니 날이 길면 다듬을 때 괜한 곳까지 찝히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날이 짧으니까 원하는 곳만 딱딱 잘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잘 들어요. 진짜 예리하게 잘 들어서 피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고요!! 짧고 날렵하고 잘 들어서 진짜 손톱과 굳은살 사이에 있는 큐티클을 제거에 안성맞춤입니다.

한 달 넘게 사용 중인데 아직도 잘 드는 거 보니까 쉽게 무뎌지는 것 같진 않고요. 또 무뎌지면 A/S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③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알파카 터치 니트 장갑 [ ₩ 23,200, 무신사 평점 4.6 / 5 ]

 

오늘부터 날씨가 엄청 추워지는데요. 영하 10도의 날씨에서도 우리 핸드폰 봐야 하잖아요...?

 딩글댕글은 겨울에 장갑 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항상 저렴한 니트 장갑을 샀는데요. 항상 바보같이 터치가 안 되는 니트 장갑을 샀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여행을 간다던가, 핸드폰을 한다던가 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터피장갑을-사야하는-이유
터치장갑을 사야하는 이유 (여행가서 사진찍는 중..)

 

 

장갑을 벗어야 했습니다.... 그럼 손 시리죠. 그럼 다시 껴야죠. 또다시 빼야죠... 너무 번거롭고 귀찮잖아요!!

하지만 저는 또 터치되는 부분만 때우는 것처럼 다른 색으로 되어있거나, 구멍이 뚫려있거나 하는 건 싫었어요.. 그런 건 너무 거슬립니다. 물론 귀엽게 배색 처리한 장갑들도 있긴 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귀여운 장갑을 사고 싶지 않고 무난하고 평범한 니트 장갑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무신사를 떠돌다가 발견한 녀석이 바로 이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알파카 터치 니트 장갑!!! 이름이 정말 엄청 장황한데요!!!

 

 

 

사르토르-리사르투스-알파카-터치-니트-장갑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알파카 터치 니트 장갑

 

 

색깔은 딱 기본색들이 있습니다. 차콜 블랙, 올리브, 머스터드, 브라운, 타우페, 그레이, 오트밀까지!! 딩글댕글은 무난 무난한 차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마음에 들면 다른 색깔도 죄다 사버리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단 사진으로 봤을 때는 두꺼워 보였는데 그리 두껍진 않고요. 적당히 부드럽고요! 손가락 부분이 좀 짧긴 하지만 늘어나기도 하고, 저는 꼭 손가락 끝까지 장갑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상관없었어요.

손목 부분이 한 단 접혀 있는데 접어서 착용하셔도 되고 펴서 길게 착용하셔도 됩니다. 내의나 외투에 따라서 각자 취향껏 착용하면 될 것 같고요.

사실 울도 아니고 그렇게 고급지고 폭신폭신한 재질은 아닙니다만 딱 봤을 때 무난해 보이고 단정해 보여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터치죠! 터치 진짜 잘됩니다. 물론 맨손보다는 당연히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저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장갑 한 번도 안 벗고 왔어요. 지하철 안에서도 장갑 끼고 스마트폰 가능입니다. 카톡도 충분히 가능해요. 오타가 생기긴 하지만요!!

 

남성용 여성용 둘 다 있으니까 커플템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후기 보니까 커플템으로 많이들 구매하셨더라고요!!

회사 동기 재린이랑 도뤈이 꼬셔서 걔네도 주문했습니다ㅋㅋㅋㅋ.. 일단 터치가 너무 잘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따뜻하고요!! 이제 더 이상 추운 겨울에 장갑 꼈다가 핸드폰 만질 때마다 벗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나 삶의 질 향상입니다..!!!

 

 

 

 


 

딩글댕글의 내돈내산 삶의 질 향상템을 리뷰 및 추천해봤습니다.

사실 오늘 추천드린 아이템들이 가격이 엄청 저렴한 아이템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싼 거 쓰면서 후회하고 스트레스받고 다시 사고 배송비 들고~ 이러는 것보다는 괜찮은 거 제대로 된 거 하나 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 그렇게 느껴요.

그냥 적당한 거 사고 빨리빨리 교체하는 게 좋은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코팅 프라이팬 같은 거요! 그런 건 어차피 흠집 나고 망가지기 때문에 너무 비싼 것보다는 적당한 가격대가 좋은 것 같거든요.

 

열심히 찾아보고 써본 후에 다른 추천템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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