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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왕 딩글댕글

스탠리 GO 진공 슬림 보틀 370미리, 내돈내산 추천 리뷰!!

by 딩글댕글 2023. 1. 15.

직장인 분들 사무실에서 텀블러 많이 쓰시죠? 사실 저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씻기가 귀찮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이제 환경도 생각해야 하고.. 배달음식을 좋아하는 딩글댕글이 발생시키는 플라스틱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새해엔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텀블러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텀블러 구조가 최대한 단순한 걸 찾았어요. 특히 텀블러 입구 쪽이 복잡한 게 딱 질색이라 그냥 뚜껑과 몸통으로만 된 단순한 텀블러를 찾았고요, 또 최대한 액체나 입이 닿는 곳에 플라스틱이 없는 것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스탠리 GO 진공 슬림 보틀입니다!!

 

 

스탠리-GO-진공-슬림-보틀
스탠리 GO 진공 슬림 보틀

 

 

 

 

사이즈

스탠리 고 진공 슬림 보틀은 여러 사이즈가 있는데요. 저는 굳이 큰 보온병이 필요도 없고, 휴대성이 좋길 바라서 딱 적당한 370미리 사이즈를 골랐습니다.

 

 

사이즈-참고
사이즈 참고

 

 

이렇게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작으면 단점은 물을 뜨러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그렇게라도 한 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하고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370 미리면 스타벅스 톨사이즈에 가까운데요.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400원 할인해 주시는 거 아시죠? 한 50번 정도 스타벅스에서만 사용해도 이 텀블러의 가격정도는 뽑는 것 같습니다. 환경도 좋아지고, 할인도 되고!! 최고!! 설거지의 불편함은 감수하자고요!!

 

 

 

 

 

디자인 

 

디자인은 위에서 보셨든 매우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입니다. 색상도 무려 7가지나 있는데요. 

 

다양한-색상
다양한 색상(사진=29cm(스탠리))

 

저는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해머톤 그린과 크림에서 무한 고민하다가..!! 뽀얀 크림색이 너무 끌려서 결국 크림색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주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건데요. 제 사무실 책상에 하얀색 물건들이 많아서 책상 위에서 다른 물건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뚜껑고리
뚜껑고리

 

이렇게 뚜껑에 고리가 달려있는데... 굳이 사용하지 않아서 이게 있어야 했는가 의문이긴 합니다. 없으면 더더욱 깔끔한 디자인이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나름 디자인 포인트도 되고 들고 다니다 보면 고리가 필요한 순간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긍정긍정!

 

 

 

 

 

구매처와 사용 시 주의할 점

저는 최저가를 찾다가 29cm에서 구매했는데요. 딱 이 370미리 사이즈만 할인을 했고, 또 저는 15% 할인 쿠폰까지 있어서 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29cm-주문완료
29cm 주문완료

 

 

배송비가 3천 원인 것이 살짝 짜증 나지만 제가 구매할 땐 배송비까지 포함해도 29cm가 최저가였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몇 가지 알려드리면, 일단 내부 소재가 스탠리스라서 처음에 사용하실 때 연마제를 다 닦아내셔야 합니다.

연마제는 아무 기름으로 닦아내면 되는데요!! 저는 집에 올리브유밖에 없어서 올리브유를 키친타월에 묻혀 열심히 닦아줬습니다.
연마제가 있으면 까맣게 묻어 나오는데, 저는 딱히 묻어 나오는 건 없었으나 저희 언니는 많이 묻어 나오더라고요!

 

저는 기름으로 닦아준 후에 베이킹소다 한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텀블러에 넣고 한 시간 정도 뒀습니다. 그러고 나서 주방세제로 두 번 정도 더 뽀득뽀득 닦아주었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닦지 않으면 보온병에서 쇠냄새가 난다고 하니 처음에 잘 닦아주세요!!

 

 

두 번째로는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여부인데요. 일단 스탠리에서는 식기세척기에 사용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또 고온에서 사용하지는 말라고 하는데요. 저희 집 식기세척기는 일반으로 돌릴경우 85도의 온도인데.. 이 정도면 고온이 아닐까 싶어서..! 저는 그리 자주 돌리진 않으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설거지해 주고 1~2주에 한 번씩 식기세척기에 제대로 세척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제가 원하는 것처럼 뚜껑 부분이 매우 단순한데, 물이 세지 않게 하기 위해 고무링이 껴있는데요!! 그거는 씻을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거 없으면 물 줄줄 샙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자마자 가방에 넣어서 회사에 가져갔는데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하고 닿으면서 이렇게,

 

기스잘남

 

칠이 벗겨진 것처럼? 이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민감하신 분들은 사지 마시고요...!

그리고 제가 딱 한번 떨어뜨렸는데,,

 

떨구지마시길
떨구지마시길

 

요렇게 빠직하고 찍혔습니다...! 따흐흑....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요. 떨구지 말고 조심하세요. 모든 텀블러가 다 이렇지만 스탠리도 외부 충격에 그리 강한 외관은 아닙니다요.

 

 

 

아무튼 저는 추천입니다!! 텀블러를 워낙 오랜만에 사서 요즘 텀블러 시세가 얼마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고, 크기도 딱 귀엽고 디자인도 예쁘고!! 뭔가 찍힘과 긁힘에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구매 추천드립니다!!

 

저는 만약에 얘를 잃어버리거나 겉이 많이 상하면 또 같은 애로 구매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뭔가를 살 때 기능보다는 디자인을 제일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보온 보냉은 뚜껑만 잘 닫아 놓으면 잘 되는 편인데, 저는 물을 엄청 자주 마셔서 뚜껑을 계속 열어놔서... 얼음이 잘 녹더라고요..? 이럴 거면 텀블러 왜 샀는지..ㅎ.. 모르겠지만..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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